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박용곤 두산 명예회장 퇴진, 4세 경영체제 전환 신호탄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5-07-31 17:59: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이 두산그룹 지주회사인 두산의 집행임원에서 사임했다.

박 명예회장이 두산그룹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박 명예회장은 27일 두산 집행임원에서 물러났다.

  박용곤 두산 명예회장 퇴진, 4세 경영체제 전환 신호탄  
▲ 박용곤 두산 명예회장.
집행임원은 경영 의사결정에 참여하거나 법적 조언 등을 할 수 있는 자리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박 명예회장은 만 83세의 고령으로 건강을 생각해 집행임원에서 물러난 것”이라며 “집행임원은 사임하지만 명예회장 자리는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명예회장은 박용성 전 두산중공업 회장과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의 형으로 박두병 두산그룹 초대 회장의 장남이다. 박정원 두산건설 회장과 박지원 두산중공업 부회장이 박 명예회장의 아들이다.

박 명예회장은 1981년 박두병 초대 회장과 정수창 2대 회장의 뒤를 이어 두산의 3대 회장에 올랐다.

박 명예회장은 1991년 대구 페놀 유출사고 사태수습을 위해 회장에서 물러났다가 1993년 다시 회장에 복귀했다.

박 명예회장은 형제경영 원칙에 따라 1996년 동생 박용오 전 회장에게 회장 자리를 넘기고 명예회장으로 물러났다. 그 뒤 두산그룹은 형제의 난을 거쳐 박용만 회장이 경영책임을 맡고 있다.

박 명예회장이 완전히 경영에서 손을 떼면서 두산그룹 경영에 참여하는 오너 3세는 박용만 회장과 박용현 연강재단 이사장만 남았다. 

박용성 전 두산중공업 회장은 중앙대 이사장 재직시절 특혜의혹으로 검찰의 조사를 받으면서 모든 직책을 내려놓았다.

재계 관계자들은 이번 박 명예회장의 집행임원 사임을 4세 책임경영이 가속화하는 신호탄으로 해석한다. 이에 따라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산그룹의 박용만 회장은 대한상의 회장에 주력하고 있어 사실상 계열사별로 4세들이 경영을 도맡아 하고 있다.

박정원 두산건설 회장과 박지원 두산중공업 부회장을 비롯해 박석원 두산엔진 사장, 박태원 두산건설 사장, 박서원 오리콤 부사장 등이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초과이윤 국민배당은 가짜뉴스", 국힘 "결국 청년부채, 김용범 경질하라"
금융위 홍콩 ELS 제재 결론 못내, 금감원에 사실관계·법리 재검토 요구
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단 윤곽, '의장' 후보 조정식 '부의장' 후보 남인순·박덕흠
[오늘의 주목주] '아틀라스 기대감' 현대모비스 18%대 올라, 코스피 7840선 역대..
[13일 오!정말] 국힘 양향자 "논점 이탈, 본질호도, 짜증 대폭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 결의, 합병비율 '1대 0.2736432'
'선크림 강자' 한국콜마 성수기 눈앞, '유니버셜 선케어'로 고객사 글로벌 진출 돕는다
[오늘Who] 농심 조용철 신라면 40주년 맞아 내놓은 포부, "건면·볶음면으로 글로벌..
반도체주 이어 움직이는 로봇주, '아틀라스' 내세운 현대차 기대감 이어진다
HMM 올해 중동 특수 없다, 최원혁 실적 부진 속 본사 부산 이전까지 과제 산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