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현대렌탈케어 "출산율 높을수록 공기청정기 렌털 신규가입 늘어"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19-12-09 11:44: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렌탈케어가 신규 렌털 계정을 분석한 결과 공기청정기 구매와 출산율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렌탈케어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시도별 공기청정기 신규가입 계정 증가율을 분석한 결과 충청남도에서 가장 많이 늘어났다고 9일 밝혔다.
 
현대렌탈케어 "출산율 높을수록 공기청정기 렌털 신규가입 늘어"
▲ 현대렌탈케어의 공기청정기 '큐밍' 제품사진. <현대렌탈케어>

충청남도 신규가입 계정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광역시가 충청남도에 이어 두 번째로 공기청정기 신규가입 계정 증가율이 높았는데 2018년 같은 기간보다 93.5% 늘었다.

그 뒤로 전라남도(88%)와 제주도(82.2%), 경상북도(75.5%) 순서로 나타났다.

반면 공기청정기 신규가입 계정 증가율이 가장 낮은 곳은 경기도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2% 늘어나는데 그쳤다.

두 번째로 낮은 곳은 광주광역시로 2018년 1월부터 11월까지 공기청정기 신규가입 계정 증가율이 19.1%로 조사됐다.

강원도(20.5%)와 서울특별시(22.5%), 울산광역시(31.8%) 등이 하위 5개 지역으로 꼽힌다.

현대렌탈케어는 공기청정기 신규계정 증가율이 높은 지역들은 공통적으로 출산율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시도별 합계 출산율은 대구광역시를 제외하고 충청남도와 전라남도, 제주도, 경상북도 등 4곳에서 전국 평균 출산율인 0.98명을 크게 웃돌았다.

충청남도는 2018년 기준으로 평균 출산율이 1.19명, 전라남도는 1.24명, 제주도는 1.22명, 경상북도는 1.17명으로 집계됐다.

공기청정기 신규계정 증가율이 낮은 곳들은 상대적으로 출산율도 저조했다.

서울특별시는 2018년 기준으로 평균 출산율이 0.76명, 광주광역시는 0.97명 등으로 2018년 전국 출산율 평균보다 낮다.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최근 들어 공기청정기 신규가입 고객 중에서 자녀 동반 가정의 비중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며 "서비스 가입을 위한 상담에서 공기청정 성능 이외에도 유아 취침이나 자녀 공부에 방해되지 않는 소음 정도 등을 물어보는 고객 또한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인기기사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 활활,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3파전 장은파 기자
증권사 1분기 어닝시즌 돌입, 유동성 효과 따른 호실적에 투심 회복 기대 솔솔 정희경 기자
헌재 중대재해법 이례적 본안심사, 민주당 보완입법 추진 부담 커져 조장우 기자
G마켓 '5월 빅스마일데이' 혜택에 1천억 투입, "알리 테무 공세에 맞불" 남희헌 기자
이재용 독일 글로벌 광학기업 자이스 본사 방문,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 강화 남희헌 기자
[현장] 폐기물 선별 로봇 원천기술 주목, 에이트테크 박태형 "2025년 상장 목표" 김예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