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보령제약, 소화성궤양 치료제 판매 늘어 매출확대 지속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9-12-09 10:31: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보령제약이 소화성궤양 치료제 ‘스토가’ 등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안정적 외형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최석원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9일 “보령제약은 발암물질이 검출된 라니티딘 성분 의약품의 판매중단으로 소화성궤양 치료제인 스토가 매출이 3분기부터 증가하고 있다”며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 패밀리’도 빠른 성장성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령제약, 소화성궤양 치료제 판매 늘어 매출확대 지속
▲ 안재현(왼쪽), 이삼수 보령제약 공동 대표이사.

보령제약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눈에 띄는 성장성을 보이는 제품은 소화성궤양 치료제인 스토가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암물질이 검출된 라니티딘 성분 의약품의 판매를 잠정적으로 중단하도록 조치하면서 대체재인 스토가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스토가의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8% 증가했고 4분기에도 이와 비슷한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고혈압 복합제 ‘듀카브’와 ‘투베로’의 고성장 효과로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 패밀리’의 올해 매출은 702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카나브 패밀리는 보령제약의 주력 제품으로 단일제인 ‘카나브’와 복합제인 ‘카나브플러스’, ‘듀카브’, ‘투베로’ 등 4개 품목으로 구성돼 있다.

최 연구원은 “전문의약품 뿐만 아니라 위장약 ‘겔포스’와 기침·가래약 ‘용각산’ 등 일반의약품부문의 실적도 안정적”이라며 “2020년 상반기 ‘제네릭 의약품 약가 및 허가 제도 개편안’이 시행되더라도 보령제약의 실적 방향성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령제약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5191억 원, 영업이익 372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매출은 12.7%, 영업이익은 49.2%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 다양한 방안 검토"
정부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협력키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계 "노란봉투법 개정, 노사협의 우선해야",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이제 적자 넷마블은 잊어줘, IP 활용도 레벨업"
대신증권 "영원무역 골치덩어리 스캇, 올해 적자를 벗어나기 힘들다"
미래에셋 "하이브 멀리서 보면 희극, 장기적 사업 기대감"
대신증권 "한국콜마 다가온 성수기,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