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른미래당 김관영 최고위원(왼쪽부터),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 대안신당 유성엽 창당준비위원장, 민주평화당 박주현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야 4+1 선거법 협의체 회의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선거법 개정안 합의에 실패했다. 9일까지 다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민주당 윤호중 의원은 8일 각 당의 실무대표와 회동한 뒤 연 브리핑에서 "금요일과 큰 변동이 없다"며 "각 당 의견을 모아 오기로 했는데 당내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듯하다"고 밝혔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김관영(바른미래당)·윤소하(정의당)·박주현(민주평화당)·유성엽(대안신당) 의원 등 각 당 실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선거법 개정안의 합의 방안을 모색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실무회동을 통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선거법 개정안을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9일까지 논의를 이어간 뒤 결론을 짓기로 했다.
윤 의원은 "9일 선거법 실무협상을 다시 열기로 했다"면서 "9일이 돼야 각 당의 의견이 분명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지역구 250석·비례대표 50석, 연동률 50%' 적용' 안이 유력한 합의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각 당은 비례대표 50석 가운데 절반인 25석만 50% 연동률을 적용해 배분하고 나머지 25석은 현행 선거법처럼 병립형으로 배분하는 안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