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중공업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LNG(액화천연가스)연료탱크 등 신사업이 가시화하면서 추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됐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6일 세진중공업 목표주가 6300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5일 세진중공업 주가는 449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황 연구원은 “세진중공업은 울산 공장의 유휴부지 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신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며 “LNG연료탱크 등 수주가 가시화함에 따라 추가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진중공업은 신사업으로 LNG연료탱크, 플랜트 모듈, 해양풍력설비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LNG 추진선 발주 증가로 세진중공업은 독립형 LNG연료탱크 수주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플랜트 모듈은 3월 GS건설에서 수주한 경험을 바탕으로 4건의 입찰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양풍력설비사업은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입찰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할 것으로 예상됐다.
황 연구원은 “상반기 주요 고객사 수주 부진으로 2020년 매출은 다소 정체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세진중공업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834억 원, 영업이익 126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30%, 영업이익은 5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