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한국당 뺀 여야 4+1로 예산안 협의 시작, "예산 수정안 마련하겠다"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19-12-04 19:02: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당 뺀 여야 4+1로 예산안 협의 시작, "예산 수정안 마련하겠다"
▲  왼쪽부터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 유성엽 대안신당 대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주현 민주평화당 최고위원, 이정미 정의당 의원.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등 여야 4당과 창당을 준비하고 있는 대안신당 등 이른바 '여야 4+1'이 2020년 예산안의 수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와 전해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채이배 바른미래당·이정미 정의당·박주현 평화당·유성엽 대안신당 의원은 4일 국회에서 예산안과 관련해 여야 4+1 협상에 착수했다.

국회법이 규정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 기한인 11월30일까지 예산안 심사가 완료되지 않아 513조5천억 원 규모의 정부 예산안 원안이 현재 본회의에 부의돼 있다.

자유한국당을 뺀 이들 여야 정당은 4+1 협상을 통해 본회의에 올릴 2020년도 예산 수정안을 마련하려는 방침을 세웠다.

한국당이 마지막까지 예산 협의에 참여하지 않으면 4+1 협상에서 확정되는 예산안 수정안이 본회의에 상정돼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 원안에 앞서 표결에 부쳐질 것으로 보인다.

전해철 의원은 브리핑에서 "법정시한(12월 2일)이 지난 예산안이 가장 시급해 4+1 협의체를 시작했다"며 "내년도 예산안은 정기국회 내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예산안의 본회의 상정 시점에 관해 "6일 아니면 9일 또는 10일인데 현실적으로 6일은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다음주 월요일인 9일이 되지 않을까"라고 내다봤다.

한국당의 협상 참여 가능성에 관해 한국당이 몇 가지 조건을 갖추며 얘기한다면 협의할 수 있다는 태도를 보였다.

이날 협의에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에 관한 논의도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