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라이나생명, 암환자 비용부담 줄인 표적항암치료 보장특약 내놔

김지석 기자 jskim@businesspost.co.kr 2019-12-03 18:17: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라이나생명보험이 암환자의 비용부담을 줄이기 위해 표적항암치료를 보장하는 보험 특약을 내놨다.

라이나생명보험은 1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표적항암치료를 보장하는 ‘표적항암약물 허가치료특약(갱신형)’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라이나생명, 암환자 비용부담 줄인 표적항암치료 보장특약 내놔
▲ 라이나생명보험은 1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표적항암치료를 보장하는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특약(갱신형)’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라이나생명>

특약은 보험에 가입할 때 가입자 선택에 따라 새로운 보장이나 서비스를 추가하는 계약이다. 특약만 가입할 수 없고 주계약에 추가할 수 있다.

표적항암제는 암세포의 성장과 확산을 억제하는 치료제로 표적항암 약물치료에 사용된다.  

표적항암제는 기존 항암치료제와 다르게 암세포만 파괴하기 때문에 항암치료의 부작용을 감소시킨다. 하지만 암환자들은 비싼 비용 때문에 표적항암치료를 선택하는 데 부담을 느끼고 있다.

표적항암약물 허가치료를 특약으로 보장하는 것은 라이나생명이 처음이다.

라이나생명에 따르면 표적항암치료를 받는 암환자가 암진단비 5천만 원 주계약에 표적항암약물 허가치료비 5천만 원 특약으로 보험을 설계하면 암진단비만 1억 원을 보장하는 상품에 가입했을 때보다 40세 남성 기준으로 보험료를 28~35%가량 줄일 수 있다.

라이나생명은 11월13일 표적항암약물 허가치료특약의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배타적 사용권은 생명보험협회의 신상품심의위원회가 보험 소비자를 위해 창의적 상품을 개발한 회사에 독점적으로 상품 판매의 권리를 인정해 주는 제도다. 정해진 기간에 다른 보험사들은 유사한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최창환 라이나생명 TM 상품팀 부장은 “암환자의 80%가 비급여 항암치료에 부담을 느낀다는 점을 고려해 민간보험사의 역할을 고민하며 상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석 기자]

최신기사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