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자체 안전훈련센터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김포공항 화물청사 안에 훈련센터 및 종합통제센터를 건설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 티웨이항공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김포공항 화물청사 안에 훈련센터 및 종합통제센터를 건설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티웨이항공> |
훈련센터 안에는 객실 승무원 훈련시설과 종합통제센터가 함께 마련된다.
객실 승무원 훈련공간에는 비상탈출실, 화재진압실, 응급처치 실습실, 비상장비 실습실 등이 들어선다.
승무원들은 실제 항공기와 유사한 환경에서 다양한 비상상황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실제와 같은 훈련을 받게 된다.
항공기 운항의 모든 과정을 총괄하는 핵심시설인 종합통제센터에 근무하는 사람을 훈련하기 위한 장비도 설치된다.
종합통제센터 훈련시설에 전면 스크린을 배치해 항공기의 위치, 운항정보, 기상, 공항상태 등 비행기의 이륙부터 착륙까지 필요한 모든 상황을 연습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항공사 운영에 있어 ‘안전’이라는 가치가 가장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안전 훈련시설을 위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며 “자체 훈련센터 건립을 계기로 안전운항에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