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뱅킹서비스가 시범운영된 지 한 달 만에 가입자 200만 명을 넘어섰다.
오픈뱅킹서비스는 18일 공식 출시된다.
▲ 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10월30일부터 11월28일까지 오픈뱅킹 서비스에 239만 명이 가입해 551만 계좌를 등록했다. |
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10월30일부터 11월28일까지 오픈뱅킹서비스에 239만 명이 가입해 551만 계좌를 등록했다. 1인당 평균 2.3개 계좌를 등록한 셈이다.
오픈뱅킹은 은행 등 금융기관이 제3자에게 계좌 접근을 허용하고 결제망을 개방하는 공동결제시스템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계좌를 보유하지 않은 은행이나 핀테크회사의 모바일 플랫폼에서 계좌조회, 이체 등과 같은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오픈뱅킹 이용건수는 4964만 건으로 하루 평균 165만 건으로 분석됐다. 이 가운데 잔액조회가 3972만 건으로 가장 많았고 출금이체가 116만 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금융위는 18일 오픈뱅킹 시범운영을 마치고 공식적으로 서비스를 출시한다.
11월28일 기준 오픈뱅킹 이용을 신청한 기관은 169곳으로 파악됐다. 은행 18곳과 핀테크업체 151곳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서비스 보완, 필요사항 개선 등을 통해 은행과 핀테크업체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