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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한국경제 저성장은 문재인정부냐 박근혜정부냐 문제 아니다"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11-29 16: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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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233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은성수</a> "한국경제 저성장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정부냐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93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근혜</a>정부냐 문제 아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왼쪽)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1월2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금융위원장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한국 경제성장 부진 장기화의 원인으로 정부정책이 아닌 인구구조 변화와 세계적 저성장 추세 등을 꼽았다.

은 위원장은 2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금융위원장 초청 간담회에 참석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주요 시중은행장, 대한상의 회원기업 CEO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은 위원장은 '금융산업 혁신을 위한 정책방향'을 주제로 강연하며 세계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과거 저금리와 저유가, 저환율 등 '3저' 시기에는 경제 호황으로 고속성장이 이어졌지만 지금은 한국 경제가 처한 상황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은 위원장은 "인구구조 변화와 세계적 저성장 현장은 우리 경제가 계속 직면할 문제"라며 "문재인 정부냐, 박근혜 정부냐의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 부진의 원인이 정부정책이 아닌 거시적 환경 변화와 더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는 의미다.

은 위원장은 "한국경제 몸집이 점점 커지면서 성장에도 한계가 오고 있는 것"이라며 "우리가 모르는 불확실성과 위험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전반의 경제 불확실성과 성장 정체가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은 위원장은 은행 문턱이 높다고 느끼는 기업들을 위해 은행권에서 부동산 외에 지식재산, 동산 등을 담보로 한 금융 공급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금융당국도 경제환경 변화에 대응해 금융 안정성과 금융기관의 역동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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