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미국 판매허가 얻어, 조정우 "글로벌 도약"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19-11-22 08:01: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바이오팜이 독자 개발한 뇌전증 신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통과했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 성분의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가 미국 식품의약국의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미국 판매허가 얻어, 조정우 "글로벌 도약"
▲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

엑스코프리는 SK바이오팜이 신약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미국 식품의약국 품목허가 신청까지 독자적으로 진행한 뇌전증 신약이다.

국내업체가 개발한 신약 가운데 자력으로 미국 식품의약국의 임상3상을 통과한 것은 엑스코프리가 유일하다.

SK바이오팜의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가 허가에 따른 상업화 과정을 진행한다. 엑스코프리는 2020년 2분기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뇌전증은 발작을 일으키는 신경성 질환으로 세계 뇌전증 환자의 수가 약 6500만 명에 이르러 치료제시장 규모는 2020년 7조 원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엑스코프리는 출시 뒤 매년 세계에서 매출 1조 원가량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승인은 SK바이오팜이 뇌전증을 포함해 중추신경계 분야 질환에서 신약의 발굴, 개발과 상업화 역량을 모두 갖춘 글로벌 종합제약사로 거듭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SK바이오팜의 연구개발 역량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감격스러운 성과”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DB투자 "삼성전자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통과는 9월 말 이후"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
삼성증권 "CJCGV, 국내 극장가 보릿고개에 CGI홀딩스 불확실성 커졌다"
SK증권 "CJ올리브영 실적 개선, 지분 51.1% 보유 CJ 배당수입 증가 기대"
[특별기고] 제조업 부흥 없이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이 가능할까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비만 약 초기 임상 안전성 확인, 후속 임상 지켜봐야"
유안타증권 "농심 기대보다 더딘 실적 회복, 툼바 확장은 아직 제한적"
메리츠증권 "LG생활건강 실적 회복 시급, 사업구조 개선이 관건"
소프트뱅크 인텔 주식 20억 달러 매입, 손정의 "미국 반도체 제조업에 기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