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두산인프라코어 무인 솔루션 시연, 손동연 "사람 중심의 기술"

홍지수 기자 hjs@businesspost.co.kr 2019-11-20 19:02: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인프라코어 무인 솔루션 시연, 손동연 "사람 중심의 기술"
▲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 사장(가운데)를 비롯한 정관계 인사와 관계자들이 20일 충청남도 보령시 두산인프라코어 성능시험장에서 진행된 ‘콘셉트-엑스(Concept-X)’ 시연회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가 건설현장 종합관제 무인 솔루션 ‘콘셉트-엑스(Concept-X)’를 공개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일 충청남도 보령시 두산인프라코어 성능시험장에서 4차산업혁명 기술이 집약된 종합관제 솔루션 콘셉트-엑스의 시연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콘셉트-엑스는 영상 인식과 인지·제어 기술, 자율주행 기술, 5세대(5G) 이동통신 원격 제어, 드론을 활용한 3차원(3D) 측정, 작업량 산정 및 배치, 고장 예측 기술 등이 적용된 미래형 건설현장 관제시스템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날 시연회에서 드론으로 측량한 데이터를 이용해 작업장을 3차원 지도로 생성하는 기술과 굴삭기, 휠로더 등 건설기계가 상황별로 무인작업을 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종합관제를 맡은 엑스센터(X-Center)에서는 작업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운용하는 기술도 공개했다.

그동안 건설기계장비 분야에서 개별적 무인 기술을 선보인 적은 있었지만 측량부터 건설기계  운용까지 전 과정을 무인·자동화로 선보이는 것은 두산인프라코어가 최초다.  

이날 행사에는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이원욱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동일 보령시장, 앤드류 알렌 보쉬 사장 등 관련 기업 및 정관계, 학계 인사 모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손 사장은 “콘셉트-엑스는 단순한 무인기술이 아니라 각각의 개별기술들이 융합된 집약체이자 동시다발적 현장 움직임에 대응할 수 있는 첨단기술”이라며 “생산성과 경제성은 물론 안전성도 높인 사람 중심의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콘셉트-엑스가 실제 현장에 적용되면 작업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낮춰 생산성과 경제성을 높이고 안전성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25년까지 건설현장 종합관제 솔루션을 상용화하기로 했다. 드론 측량 및 데이터 분석, 건설기계 무인 운용과 관리 등 각 개별 단위 기술들은 검증을 마치는 대로 시장에 선보일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