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외교부 "예멘 후티 반군에 억류된 한국인 2명 이틀 만에 풀려나"

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 2019-11-20 16:36: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예멘 서해상에서 후티 반군에 나포됐던 한국인 2명이 이틀 만에 풀려났다.

20일 외교부에 따르면 예멘 호데이다주 살리프항에 억류돼 있던 선박 3척과 한국인 2명을 포함한 선원 16명이 이날 0시40분 모두 석방됐다.
 
외교부 "예멘 후티 반군에 억류된 한국인 2명 이틀 만에 풀려나"
▲ 예멘 서해상에서 후티 반군에 나포됐던 한국인 2명이 이틀 만에 풀려났다.

외교부 관계자는 "한국인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한국인 선원의 가족들에게 이 사실을 통보했다. 

나포됐던 선원과 선박은 이날 오후 2시39분(현지시간 오전 8시39분)에 살리프항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지잔항으로 향하고 있다. 목적지에는 22일 도착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앞서 17일 오후 9시50분경 한국 국적의 ‘웅진티-1100호’ 예인선(50t)과 ‘웅진지-16호’ 항만준설선(832t), 사우디아라비아 국적인 ‘라빅 3호’ 예인선(545t)이 예멘 카마란섬 서쪽의 15마일 인근 해상에서 후티 반군에게 나포됐다.

한국 선박에 타고 있던 선장 이모씨와 기관장 김모씨 등 한국인 2명을 포함해 전체 16명이 반군에 억류됐으며 외교부는 18일 오전 7시24분경 이 선장으로부터 해적이 선박을 장악했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받았다. 

정부는 재외국민대책본부를 열고 외교부, 해양수산부, 국방부, 해양경찰청 등이 함께 논의한 결과 18일 오전 11시17분경 오만 무스카트에 있던 청해부대 강감찬함의 출동을 결정했다. 

예멘에서는 2014년 말부터 후티 반군과 압두라부 만수르 하디 대통령이 이끄는 정부의 내전이 이어지고 있다. 후티 반군은 예멘 내전의 주요 세력으로 이슬람 시아파 맹주인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최신기사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대신증권 "삼양식품 여전히 공급 부족, 수요는 넘치고 생산은 확대중"
K뱅크 해외 경쟁력 우상향 모드, 신한 '안정적 선두' KB '성장 드라이브 시동'
이재명 정상회담 앞두고 4대그룹 기업인 간담회, "관세협상 애써줘 감사"
SK바이오팜 2분기 깜짝 실적에도 주가 정체, 이동훈 주식성과급 기대 낮춰야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