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인포섹 베트남 보안회사와 맞손, 이용환 "베트남 보안시장 선도"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19-11-20 11:08: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인포섹 베트남 보안회사와 맞손, 이용환 "베트남 보안시장 선도"
▲ 19일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빈그룹 랜드마크 81타워에서 이용환 SK인포섹 대표이사(오른쪽) 트락 빈CSS 대표이사(왼쪽)가 베트남 현지 정보보호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SK인포섹 >
SK인포섹이 베트남의 정보보안시장 진출을 위해 베트남 빈(Vin)그룹의 정보보안 자회사인 빈CSS(Cyber Security Services)와 손을 잡았다. 

SK인포섹은 19일 베트남 호찌민에 있는 빈그룹 랜드마크 81타워에서 베트남 현지 정보보안사업 협력을 주요내용으로 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빈CSS와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용환 SK인포섹 대표이사, 트락 빈CSS 대표이사 등 두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SK인포섹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올해 안에 빈CSS 보안센터에 SK인포섹의 통합보안관제플랫폼 시큐디움을 구축하고 기술이전 및 교육, 관제운영, 판매 노하우를 빈CSS에 전한다. 

빈CSS는 SK인포섹의 정보보안 서비스를 바탕으로 빈 그룹 관계사 30여 곳에 정보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베트남 내수시장에서 보안서비스 판매를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SK인포섹 관계자는 “최근 베트남 정부는 정보보안을 두고 투자를 늘리고 있으며 베트남의 은행, 보험회사 등 금융기관들의 보안 수요도 매년 높아지고 있다”며 “SK인포섹의 전문적 정보보안사업 역량과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망을 확보하고 있는 빈그룹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빈CSS는 베트남 최대 민영기업인 빈그룹의 정보보안 자회사로 빈그룹 관계사들의 정보보안사업을 기반으로 베트남 내수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태국, 미얀마 등 아시아 주변국까지 사업영역을 넓힌다는 계획도 세웠다. 

트락 빈CSS 대표이사는 “한국에서 20년 동안 보안관제시장을 선도해 온 SK인포섹은 빈CSS가 향후 목표로 삼고자 하는 모델”이라며 “SK인포섹과 협력하여 글로벌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환 SK인포섹 대표이사는 “동남아시아의 신흥 잠룡으로 자리매김한 베트남은 가파른 경제성장과 함께 정보보안에 대한 투자 인식도 높아지고 있다”며 “빈CSS와 지속적으로 성장전략을 공유하며 베트남 정보보안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최신기사

[데스크리포트 9월] '잇단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면허 취소 벗어나면 '걱정 끝'일까
[당신과 나의 마음] 자책에서 성찰로 나아가기
LG화학 재무위기 다급하다, CFO 차동석 LG에너지솔루션 지분 일부 매각 언제 꺼낼까
[씨저널] LG화학 석유화학 공급과잉 대비했는데, 신학철 '꾀 있는 토끼 굴 3개 파놓..
위기에 강했던 신학철 LG화학 비주력 사업 빠르게 매각, '구광모의 안목' 압박도 크다
'트럼프 효과'에 웃지도 울지도 못한 모나미, 송하경 '대표 문구 기업' 좋지만 뷰티 ..
[채널Who] 스트래티지 마이클 세일러 끝없는 베팅, 비트코인 '빚투' 성공할까
쿠팡 기프트카드 '카카오톡 선물하기' 입점, 수백만 개 상품부터 배달음식까지
국힘 장동혁 대표 체제 사무총장으로 정희용 내정, 정책위의장에 김도읍
민주당 3대 특검 종합대응 특위 "특별재판부 포함 내란특별법 도입 검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