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김상균 "내년 철도예산 늘어 철도시설 안전 강화"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9-11-19 18:03: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내년 철도사업 예산을 9조 원 넘게 확보해 철도시설 안전을 강화한다.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19일 세종시에서 오찬 기자간담회를 열고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2020년 철도시설공단 예산은 2019년 8조4천억 원 8천억 원 늘어나 9조2천억여 원에 이를 것”이라며 “2020년 처음으로 철도예산이 도로예산을 넘어서게 된다”고 밝혔다.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8906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상균</a> "내년 철도예산 늘어 철도시설 안전 강화"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2020년에는 안전분야 예산을 더 확대하기로 했다.

김 이사장은 “늘어나는 예산에서 안전분야 예산이 가장 중요하다”며 “유지·보수와 시설 개량 예산이 기존에는 20% 미만이었지만 2020년에는 22% 정도를 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이 그동안 철도사업에서 건설에 중점을 뒀다면 이제는 선진국처럼 기존 시설 개량과 안정화에 더 힘을 쏟게 됐다”고 덧붙였다.

철도시설공단은 3월 안전혁신단을 새로 만들어 2019년 철도시설 개량사업에 9223억 원을 투자하는 등 노후시설과 철도안전시설을 개량해왔다.

‘광역교통 비전 2030’ 정책에 발맞춰 철도시설공단은 진접선과 신안산선 연장사업을 제때 진행하고 제2경인선 연장, 과천선 급행화 사업은 앞당겨 추진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광주권 광역철도, 일산선 연장 등 신규 철도사업도 검토하고 있다.

2020년에는 6월 대구선 복선전철(38.6km)을 개통하고 울산신항 인입철도(9.3km), 원주~제천 복선전철(44.1km) 등 일반철도 8개, 광역철도 1개도 개통한다.

2020년 하반기에는 인천발 KTX(6.24km)와 수원발 KTX(9.45km)의 설계도 마쳐 모두 6개의 신규 철도사업도 착공한다.

김 이사장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경전철 2단계(7.5km) 사업관리용역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 11월 초 자카르타를 방문했다”며 “한국철도 사업의 해외진출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일 철도파업과 관련해서는 “안전문제 등에 대비해 철도시설공단 직원들도 비상근무를 하고 필요하다면 대체기관사를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유비리서치 "IT용 OELD 출하량, 2029년까지 2배 이상 증가"
삼성전자 일부 임원에게 퇴임 통보 시작, 이르면 21일 사장단 인사
토지주택공사 신임 사장 공모 시작, 내년 초 취임 전망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 '저점 임박' 관측 나와, "건강한 조정구간 범위" 분석
대우건설 정원주 태국 총리 예방, "K시티 조성으로 시너지 창출"
엔비디아 기대 이상 성과에도 증권가 회의론 여전, 'AI 버블' 우려 해소 어렵다
경제계 "성장기업 돕는 '스케일업 하이웨이' 구축해야, '생산적 금융' 필요"
오우라 삼성전자 갤럭시링 상대로 재차 특허침해 소송, "곡선형 부품 유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메모리반도체 '반짝 호황' 그치나, 중국 YMTC 투자 늘려
기후솔루션 저탄소 식품 설문조사, 응답자 81% "저탄소 대체식품 확산 필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