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조기 발주 등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 위해 힘보태
철도시설공단은 사업비를 조기에 집행해 코로나19 사태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철도시설공단은 2020년 3월 상반기 사업비 집행 계획을 59.9%에서 1.6%포인트 올려 올해 예산 5조6390억 원 가운데 61.5%인 3조4680억원을 조기 집행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철도시설공단은 2020년 4월 2500억 원 규모의 신규사업을 발주했다.
동해선 포항∼삼척 노선 13개 역사 1070억 원, 경전선 임성리∼보성 노선 6개 역사 430억 원, 서해선 홍성∼송산 노선 5개 역사 1천억 원 규모이며 노선별로 분할 발주해 많은 업체에 입찰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철도시설공단은 2020년 전기·신호·통신 등 철도시스템 개량사업에도 2019년보다 55% 가량 늘어난 5530억 원 규모의 신규사업을 발주한다.
열차 이용객은 많지만 노후화한 분당선, 일산선, 과천선 등 수도권 광역철도 3개 노선을 개량하기 위해 2022년까지 노후 전기설비 교체 등 1510억 원 규모의 사업을 발주한다.
또 경부고속철도 천안∼대전 구간 전기·통신 분야 개량 공사를 2020년 9월에 발주하고 경부선 신동∼부산 구간 신호 개량공사와 호남선 익산∼목포 구간 통신 개량공사 등 모두 144개 시스템 개량사업도 발주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와 관련해 김상균은 "사업비를 조기에 집행해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철도시설공단은 2020년 5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워진 중소기업들을 돕기 위해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동반성장 협력펀드'의 규모를 2배인 200억 원으로 늘리고 지원대상도 기존 대전·세종·충청지역 원도급사에서 하도급사를 포함한 230여개 회사로 확대했다.
철도시설공단은 2018년부터 IBK기업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1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협력회사와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37개 기업을 대상으로 저금리의 경영안정 자금을 지원해온 바 있다.
김상균은 "동반성장 협력펀드 증액과 신속한 자금지원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상균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20년 7월17일 대전 및 충정지역에 있는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서부발전,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조폐공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과 함께 일자리 협의체를 발족하기도 했다.
△한국철도공단 3년 연속 순이익 흑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3년 연속 순이익에서 흑자를 냈다.
철도시설공단은 2016년에는 순손실 1672억 원을 냈지만 2017년 순이익 1215억 원을 낸 데 이어 2018년에는 순이익 1651억 원, 2019년에는 순이익 1717억 원을 거뒀다.
철도시설공단은 국유재산을 활용해 금융원가와 공공부채를 줄여나갔다.
김상균은 2019년 5월 “2년 연속 흑자라는 성과는 사업별 손익목표 달성을 위한 임직원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 자구노력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부채를 줄여야하는 일은 과제다.
철도시설공단은 2017년 부채가 20조1235억 원이었는데 2018년에는 19억9626억으로 감소했다가 2019년에는 20조3303억 원으로 소폭 늘었다.
김상균은 2019년 9월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부채 상환 재원은 운영사로부터 받는 선로 사용료인데 수서발 고속철도 개통 이후 수입이 늘고 있지만 치열한 자구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에 따라 유지보수업무를 표준화해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하고 유휴부지 등 국유재산 활용과 역세권 개발, 해외사업을 통해 수익 증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수서·광명역 역세권 개발 등 대형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가철도공단으로 이름 바뀌어
한국철도시설공단은 16년 만에 '국가철도공단'으로 이름이 바뀐다.
2020년 5월20일 20대 국회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 이름을 국가철도공단으로 바꾸는 내용을 담은 한국철도시설공단법 개정안이 의결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그동안 이름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비슷해 혼동을 줄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돼왔다.
철도 건설과 시설관리가 공단의 주요 업무지만 시설관리에 치우친 이름 때문에 공단의 역할에 오해를 받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이후 관련 절차를 거쳐 빠르면 2020년 8월부터 바뀐 이름이 공식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004년 1월 철도청의 건설부문과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이 하나로 합쳐져 만들어졌다.
출범 이후 고속철도를 비롯한 국내 철도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외국 철도 건설과 관련한 설계·시공·감리·사업관리 등의 업무와 남북 철도 연결사업 등을 맡고 있다.
철도시설 관련 기술을 개발 및 관리하고 철도 역세권과 철도 관련 국유재산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사업도 진행한다.
철도시설공단은 바뀐 이름에 맞춰 새 기업이미지(CI) 개발 작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해외 철도사업 수주 힘써
김상균은 코로나19 사태에도 해외 철도사업의 수주를 위해 힘쓰고 있다.
김상균은 2020년 말 발주될 코스타리카 수도 산호세 광역권을 동서로 연결하는 철도 개량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엘리사벳 히메네스 코스타리카 철도청장과 2020년 6월30일 화상회의를 진행했다.
터키에서도 철도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2020년 5월28일 얄츤 에이귄 터키인프라 투자청장과 화상회의를 통해 터키 할칼리~게브제 고속철도사업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김상균은 인도네시아 경전철(LRT) 2단계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2018년 4월부터 직접 인도네시아에 가서 ‘철도외교’를 펼쳤다.
그 결과 철도시설공단은 2019년 4월 총사업비 183억 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경전철 2단계 사업관리 용역 낙찰자로 선정됐다.
인도네시아 엔지니어링 1위 공기업인 빌라마 까리아와 미국의 글로벌기업 에이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경쟁사인 일본, 프랑스, 독일 등의 글로벌기업을 물리치고 일궈낸 성과다.
이에 앞서 김상균은 2019년 6월26일 자카르타 자산관리공사에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경전철(LRT)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철도시설공단은 2017년 자카르타 경전철 1단계 사업을 수주해 2019년 6월11~21일 시범운영을 진행한 바 있다.
김상균은 2019년 3월8일 인도 철도사업인 럭나우 메트로사업에서도 97억 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럭나우메트로사업은 인도 우타르프라데쉬(Uttar Pradesh)주의 중심도시인 럭나우에 22.9km 길이로 도시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1조833억 원(9억6천만 달러)이 투입됐다.
김상균은 2018년 7월 이집트에서 이집트 나가하마디~룩소르 118km 구간과 16개 역사의 신호시스템을 현대화하는 철도신호 현대화 컨설팅용역사업도 수주했다.
중국에서는 2015년부터 이어온 31억 원 규모의 정만선(허난성~후베이성) 충칭 구간 감리 용역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상균은 해외 철도사업 수주를 위해 해외기업들과 협력해야 한다고 본다.
김상균은 2019년 9월17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재정과 인건비를 앞세운 중국과의 경쟁은 ‘계란으로 바위 치기’"라며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으로 해외진출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균은 중국 철도기업들과 협력을 위해 2018년 11월25일부터 12월3일까지 베이징, 상하이, 난징을 방문해 한국과 중국의 철도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외활동도 펼쳤다.
김상균은 중국의 철도 관련 주요 기업들과 제3국 공동진출에 합의하고 이를 위해 한국과 중국 두 나라 사이에 워킹그룹을 구성하기로 했다.
김상균은 "최근 중국은 철도 강국으로 발돋움해 자국 철도시장 발전과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중국과 협력해 우리 기업이 중국과 해외철도시장에 진출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왼쪽에서 세번째)가 옌 허 시앙 중국국가철로국 총공정사(왼쪽에서 네번째)와 2019년 12월3일 한국과 중국의 철도협력 강화를 위한 면담을 진행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
△남북 철도 연결사업 준비
김상균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풀릴 때를 기다리며 남북철도사업추진단과 같은 태스크포스(TF) 등을 통해 남북 도로와 철도 연결을 준비하고 있다.
김상균은 수색~서울~광명 구간을 지하화해 경의선 고속철도 기반을 마련하는 방안과 동해선 단절구간인 강릉~제진 연결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2020년 4월 '판문점 선언' 2주년을 맞아 열린 '동해북부선 추진' 기념식을 열고 2조8520억 원을 들여 2021년 말 착공을 목표로 동해북부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김상균은 이 행사에 참여해 정부 인사들과 함께 동해북부선 철도터널에 방문했다.
철도시설공단은 남북철도와 연계된 춘천~속초 및 인덕원~동탄 철도건설사업도 추진한다고 2020년 3월 발표했다.
춘천-속초 철도건설사업은 속초, 인제, 양양, 화천 등 강원권 북부 지역주민들이 수도권까지 1시간 40분 안에 이동이 가능하도록 교통 접근성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장기적으로는 남북 및 대륙횡단철도 연계를 통한 철도 네트워크 효율성 극대화를 목적으로 한다.
김상균은 2018년 2월 취임한 뒤 북한 철도를 현대화하는 ‘한반도 통합철도망 구축’을 2025년까지 진행할 중장기 경영목표의 첫 번째 과제로 내세우기도 했다.
김상균은 2018년 12월26일에는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과 함께 북측 개성 판문역에서 열린 남한과 북한 철도와 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에 공공기관장을 대표해 참석하기도 했다.
도로공사와 철도시설공단은 각각 고속도로 건설과 운영 및 관리, 철도시설의 구축을 맡고 있는 만큼 남한과 북한의 철도사업에서 주요 공기업으로 활동하게 된다.
남북철도 현지공동조사단은 2018년 11월30일 도라산역을 출발해 남북철도 공동조사도 시작했다.
김상균은 남북 철도 연결과 관련해 논문을 발표할 정도로 관심이 많다.
김상균은 2010년 발표한 '동북아 철도망 구축을 위한 남북철도 인프라 협력사업의 통합적 추진방안 연구' 논문에서 한반도 통합철도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남북 철도연결을 위한 단계적 전략을 제시하기도 했다.
김상균은 2019년 6월24일 한겨레와 인터뷰에서 “북한과 미국이 밀고 당기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남북 철도 연결 사업도 결국 잘될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철도시설 안전 강화
김상균은 2020년 안전분야 예산을 늘리는 등 철도시설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김상균은 2019년 11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늘어나는 예산에서 안전분야 예산이 가장 중요하다”며 “유지·보수와 시설 개량 예산이 기존에는 20% 미만이었지만 2020년에는 22% 정도를 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균은 건설에 중점을 뒀던 그동안의 철도사업과 달리 이제는 선진국처럼 기존 시설 개량과 안정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2020년 7월에는 자연재해로부터 철도시설물을 보호하고 철도 운행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개량공사를 시행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철도시설공단은 2018년 12월 발생한 강릉선 KTX 탈선사고를 계기로 안전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2019년 3월 안전혁신단을 새로 만들어 2019년 철도시설 개량사업에 9223억 원을 투자하는 등 노후시설과 철도 안전시설을 개량했다.
2019년 6월에는 5개 지역본부에 안전혁신처를 설치하는 등 안전 관리에 중심을 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2019년 8월에는 채용할 117명 가운데 84명은 철도시설물 점검과 노후시설물 개량을 위해 지역본부 현장에 배치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33명은 설계안전성 검토와 안전위험요소 사전차단업무를 맡는다.
철도시설공단은 2019년 4월 철도공사와 합동으로 철도시설 안전합동혁신단을 발족해 철도건설과 운영단계별 안전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상균은 2019년 3월 경기도 군포변전소와 인근 선로 전환기시설에서 직접 현장 안전점검을 하며 “이번 안전대진단 결과 결함사항이 발견되거나 즉각적 보수·보강이 필요한 곳은 우선 예산을 투입해 개선할 것”이라며 “앞으로 국민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철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에너지 '제로(0)' 역사 구축 추진
철도시설공단은 태양광과 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소비량을 최소화하는 '제로 에너지 철도역사'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철도시설공단은 2019년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서해선 역사를 제로 에너지 철도역사 시범사업으로 선정하고 에너지 소비량 최소화 설계로 제로 에너지 건축물 예비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2020년에는 도담∼영천 복선전철사업 구간 가운데 영주역사 등 연면적 1천㎡ 이상 역사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모든 신설 역사를 제로 에너지 철도역사로 건설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김상균은 "제로 에너지 철도역사 건설로 정부의 그린뉴딜정책에 부응하고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2019년 9월 17일 충청북도 영동군 경부선 황간역 황간시설관리반에서 손병석 한국철도공사 사장(왼쪽에서 두번째), 문웅현 철도시설공단 노조위원장(왼쪽 첫번째), 조상수 철도노조 위원장(오른쪽에서 첫번째)과 철도시설물 개선을 위한 합동 현장 점검 회의를 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철도시설공단> |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협력 확대
김상균은 취임 이후 철도시설공사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철도시설공단와 한국철도는 2020년 3월 '철도시설을 활용한 태양광발전 부지 개발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철도시설공단은 시설 제공과 사용승인을 담당하고 한국철도는 사업부지 활용계획 수립과 운영·유지보수를 맡아 태양광발전 부지 개발을 위해 힘을 모은다.
이에 앞서 김상균은 2019년 4월12일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과 함께 철도시설안전합동혁신단을 발족했다.
철도시설공단과 철도공사는 철도시설 안전업무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철도 현안쟁점의 갈등 조정 및 양 기관의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철도시설공단과 한국철도는 두 기관이 창립한 뒤 처음으로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합동 현장 점검회의를 열기도 했다.
철도시설공단과 한국철도 노사는 2019년 9월17일 충청북도 영동군 경부선 황간역 황간시설관리반에서 김상균과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 문웅현 철도공단 노조위원장, 조상수 전국철도노조 위원장이 참석한 철도시설물 개선을 위한 합동 현장점검회의를 했다.
김상균은 "이번 현장점검을 계기로 앞으로도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상균은 취임 직후인 2018년 4월9일 한국철도와 철도산업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철도발전협력단’을 발족하기도 했다.
철도발전협력단은 대전 철도공단 사옥에 합동 사무실을 마련하고 한국철도공사와 철도시설공단 사이의 주요업무 조정과 협력을 담당하는 창구 역할을 맡는다.
철도의 공공성 강화를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과 남북 철도 및 유라시아 철도 연결, 해외사업 진출 등 앞으로 중요한 철도 현안을 놓고 이견을 조율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등 미래 철도 발전을 위한 가교 역할도 담당한다.
이와 관련해 김상균은 “두 기관은 우리나라의 철도산업을 떠받치고 있는 두 기둥이자 중추적 업무를 담당하는 소중한 동반자”라며 “철도발전협력단을 통해 산적한 철도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해 한국 철도기술의 위상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자”고 말했다.
철도발전협력단은 2018년 3월15일 철도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철도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철도시설공단이 한국철도와 맺은 양해각서의 후속조치다.
김상균은 2019년 6월24일 한겨레와 인터뷰에서 "코레일은 우리의 최고의 고객”이라며 “‘코레일이 잘돼야 우리도 잘 된다’고 직원들에게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역노동자 정규직 전환
철도시설공단은 2018년 4월1일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발맞춰 상시·지속적 업무를 담당하는 국가시설 방호원 309명과 청사 관리원 38명 등 용역 노동자 347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김상균은 “노동자와 솔직한 소통으로 갈등 없이 노사협의를 마무리해 비정규직의 고용안정을 이뤄냈다”며 “결원 충원에 따른 신규채용도 신속히 추진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철도시설공단은 2017년 5월 ‘좋은 일자리 창출 추진단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한 뒤 모두 18차례의 협의를 거쳐 정규직 전환대상과 방식, 절차, 임금 등을 확정했다.
철도시설공단은 고령자들이 많이 일하는 청소와 경비 직종을 고령자 친화직종으로 분류해 정년을 65세로 정했다. 이번 정규직 전환 대상에서 제외된 65세가 넘은 고령자들도 기간제 근로의 형태로 고용의 연속성을 보장하기로 했다.
△한국철도협회장 취임
김상균은 2018년 2월27일 서울 용산 아이컨벤션에서 열린 한국철도협회 ‘2018년 정기총회’에서 제5대 한국철도협회장으로 선출됐다.
김상균은 취임사에서 “철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회원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협회에 해외수출지원센터를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해외 철도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공고히 구축할 것이라며 정부, 회원사와 소통을 늘려 새로운 철도정책을 개발하는 데 힘쓸 뜻도 내놓았다.
한국철도협회는 2009년 6월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출범한 철도분야의 유일한 법정단체인데 200여개의 단체회원과 124명의 개인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는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장과 이종우 서울과학기술대 철도전문대학원장이 감사로, 명노현 LS전선 대표이사가 이사로 선출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취임
김상균은 2018년 2월14일 제6대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에 올랐다.
김상균은 2014년 2월 제5대 이사장 선임 때 강영일 전 이사장과 함께 최종 후보 3인에 올랐으나 고배를 마셨고 4년 뒤 재수 끝에 이사장에 선임됐다.
김상균은 취임식을 여는 대신 대전 본사 사무실을 찾아 직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김상균은 사내 게시판에 올린 취임사에서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철도서비스의 안전과 품질 관리, 부정부패 척결, 철도 공공성 강화,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1979년부터 30여 년 동안 철도 분야에서 일했던 경험과 경부고속철도 개통을 진두지휘했던 긍지를 항상 마음에 새기고 있다며 “직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인재 개발 프로그램을 발굴해 철도공단을 가장 일하고 싶은 공공기관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철도시설공단은 고속철도와 일반철도, 광역철도 등 국가의 기간철도망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국가 철도시설과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004년 1월 철도청에서 분리돼 설립됐다.
△철도와 교통관련 분야에서 오랜 공직 생활
김상균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한국철도시설공단 부이사장으로 일하며 철도 안전성 강화, 경부고속철도 2단계사업, 호남고속철도 건설, 경기 성남과 여주를 잇는 복선전철 건설 등에 힘썼다.
2009년 몽골에서 열린 국제 철도포럼에 한국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해 러시아, 몽골과 철도사업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MOU)를 맺는 등 한국철도의 해외시장 진출에도 기여했다.
철도청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2004년 건설교통부 초대 철도정책국장을 지냈다.
철도정책국장 시절 철도청을 분리해 한국철도공사를 출범하는 데 기여했다.
2007년 1월부터 2008년 7월까지 1년6개월 동안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장으로 일할 때를 제외하고는 공직기간에 철도와 교통 관련 분야에서 일했다.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장 시절에는 한강물로 만든 수돗물인 ‘아리수’, 생태계 교란종으로 알려진 큰입배스(민물농어)의 식품가치 등을 알리는 데 힘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