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KT&G, 담배수출 늘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

장윤경 기자 strangebride@businesspost.co.kr 2015-07-23 17:51: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T&G가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늘렸다.

담뱃값 인상으로 국내에서 담배판매가 부진했지만 수출이 대폭 늘어난 덕분이다.

자회사인 KGC인삼공사는 중동호흡기중후군(메르스) 때문에 홍삼 판매가 증가해 매출을 늘렸다.

  KT&G, 담배수출 늘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  
▲ 민영진 KT&G 사장.
KT&G는 23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319억 원, 영업이익 318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 영업이익은 11.2% 증가한 것이다.

개별기준으로 보면 KT&G가 2분기에 매출 6763억 원, 영업이익 2801억 원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0.7%, 영업이익은 8.4% 늘어난 것이다.

담뱃값 인상으로 내수매출이 줄었지만 수출이 크게 늘어 국내 감소분을 상쇄했다.

KT&G는 올해 2분기 국내에서 181억 개비의 담배를 팔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2% 줄어든 것이다.

KT&G는 2분기 담배시장 점유율도 58.5%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점유율이 3.5%포인트 떨어졌다.

KT&G는 2분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2% 늘어난 매출 1817억 원을 올렸다.

자회사 KGC인삼공사는 올해 2분기 매출 2147억 원, 영업이익 313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14.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6% 줄었다.

KGC인삼공사는 메르스 여파로 6월 인삼 판매가 호조를 보여 매출이 늘었지만 광고선전비가 늘면서 영업이익은 줄었다고 설명했다.

KT&G 주가는 23일 전날보다 1.49% 오른 10만2500원에 장을 마쳤다. KT&G 주가는 장중 한때 10만6500 원까지 올라 최근 5년 이래 최고가를 찍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