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기타

"SK 주가 오를 힘 충분", 자회사들 실적 좋고 SK바이오팜도 상장 앞둬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19-11-15 08:10: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자회사들의 실적 호조에도 SK의 주가가 순자산가치(NAV)보다 저평가되고 있으며 자회사 SK바이오팜의 상장으로 SK의 기업가치가 높아져 주가가 오를 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파악됐다.
 
"SK 주가 오를 힘 충분", 자회사들 실적 좋고 SK바이오팜도 상장 앞둬
▲ 장동현 SK 대표이사 사장.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SK 목표주가를 44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14일 SK 주가는 26만7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SK는 SK그룹의 지주회사다.

김 연구원은 “8월 SK 주가는 저점을 찍은 이후 41% 급등했으나 여전히 순자산가치(NAV)보다는 46%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며 “SK의 자사주 매입과 자회사인 SK바이오팜의 기업공개(IPO) 진행 등으로 SK의 주가는 연말까지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가 100% 지분을 들고 있는 자회사 SK바이오팜은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절차를 밟고 있다. 

자회사 SK실트론이 외형 성장을 지속한 점도 SK의 실적에 크게 도움이 된 것으로 파악됐다.

SK실트론은 웨이퍼(반도체 재료가 되는 얇은 원판) 수급 악화에도 반도체 기업들과 장기계약을 맺으며 3분기에 매출 4071억 원을 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보다 15% 늘어난 수치다.

SK실트론의 3분기 영업이익은 감가상각비의 증가로 905억 원을 내며 지난해 3분기보다 13% 감소하긴 했지만 SK실트론은 외형 성장이 지속돼 2019년에 매출 1조5569억 원, 영업이익 3851억 원을 거두며 사상 최대 실적을 새로 쓸 것으로 전망됐다. 

자회사 SKE&S도 3분기에 영업이익 914억 원을 거두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6% 늘어 시장의 예상을 대폭 넘어서는 실적을 냈다. SKE&S는 4월부터 시행된 발전용 LNG 제세부담금 조정과 LNG 가격 하락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SKE&S는 2019년에 영업이익 5574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2018년보다 24% 가량 늘어난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최신기사

인텔 차세대 CPU에 TSMC 2나노 파운드리도 활용, 자체 18A 공정에 '불안'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 속 삼성전자 홀로 성장, 2분기 점유율 19%로 1위
트럼프 '반도체 관세' TSMC 면제 전망, 모간스탠리 "미국 대규모 투자 효과"
교보증권 "크래프톤, 뜯어볼수록 보이는 대체할 수 없는 가치"
다올투자 "KAI 목표주가 상향, 4분기 전투기 수출에 따른 매출 늘어날 것"
IBK투자 "SK바이오팜 뇌전증치료제 처방 실적 견조, 연내 후속 제품 도입"
KB증권 "두산에너빌리티 목표주가 상향, 체코 원전 이어 신규 수주도 가시화"
iM증권 "하이브 2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하회, 내년 사상 최대 실적 전망"
유안타증권 "삼양식품 목표주가 상향, 증설 효과로 하반기 실적 개선 지속"
민주당 김태년 상법 '특별배임죄 삭제' 법안 발의, 형법 '경영판단 명문화'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