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토스 모든 주식의 상환권 없애, 이승건 "자본 안전성 높여 금융혁신"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19-11-14 11:06: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모바일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자본 안정성을 강화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1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주주 전원의 동의를 얻어 기존에 발행된 상환전환우선주 (RCPS) 전량을 전환우선주(CPS)로 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
 
토스 모든 주식의 상환권 없애,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246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승건</a> "자본 안전성 높여 금융혁신"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이사.

상환전환우선주는 일정 조건에서 투자자가 상환권을 행사할 수 있는 주식이다. 

이번 주식 전환으로 비바리퍼블리카 주주들은 상환권 대신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만 부여된 전환우선주만 보유하게 된다. 

전환우선주는 일반회계기준(K-GAAP)과 국제회계기준(IFRS)에서 자본으로 인식된다.

비바리퍼블리카는 2013년 법인 설립 이후 현재까지 약 3천억 원 규모의 자본을 여러 벤처캐피털로부터 대부분 상환전환우선주 발행을 통해 조달했다. 

이는 스타트업의 보편적 자본 조달방식 가운데 하나지만 제3인터넷전문은행 및 증권사 설립 추진 등을 위해 자본 안정성을 더욱 강화하고자 주식 전환을 추진했다고 비바리퍼블리카는 설명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주요 주주인 알토스벤처스, 굿워터캐피탈, 클라이너퍼킨스, 페이팔, 세콰이어차이나 등이 토스의 은행 및 증권업 진출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이사는 "토스의 모든 주주는 토스의 비전과 사업에 관해 오랫동안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전폭적 지지를 해왔다”며 “모든 투자자가 다른 조건 없이 상환권을 포기하는 과감한 결정을 한 것 역시 큰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진 것으로 자본안정성 이슈를 일단락하고 토스가 금융혁신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