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금융위 "문재인정부 금융정책 성과는 긍정적, 혁신금융 가속화"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11-11 16:47: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위원회가 문재인 정부 출범 뒤 추진해온 금융정책을 놓고 자체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내놓으면서 혁신금융서비스 발전을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금융위는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2년 반 동안의 정책 평가와 향후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금융위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정부 금융정책 성과는 긍정적, 혁신금융 가속화"
▲ 금융위원회 로고.

문재인 대통령 취임 뒤 2년 반이 지나 임기 절반을 마무리한 시점에서 금융정책 추진과제의 성과를 중간점검하는 자체평가를 내놓은 것이다.

금융위는 인터넷전문은행법 제정과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핀테크산업 육성정책 등으로 금융산업의 혁신과 경쟁이 촉진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금융산업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새로운 업체가 잇따라 등장하면서 금융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은행과 증권사의 중소기업 대출 및 투자가 늘어나며 모험자본이 활성화되고 있다는 점도 좋은 성과로 꼽혔다.

금융위는 "가계와 부동산 중심의 대출관행 개선을 유도한 뒤 금융산업의 여신과 투자관행에 의미있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서민과 취약계층을 위한 최고 대출금리 인하, 카드수수료율 인하, 서민금융상품 공급 확대 등 정책도 가계 부담 완화에 긍정적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금융위는 "금융산업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지만 아직은 가야 할 길이 멀다"며 "현장과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성과를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가 향후 정책방향 주요 추진과제로 제시한 것은 △금융혁신 모멘텀 확산 △금융산업 패러다임을 미래 성장성 중심으로 변화 △포용금융 확장 △확고한 금융안정 기반 확립 등이다.

금융혁신 모멘텀 확산은 인터넷전문은행 신규 인가와 오픈뱅킹 시스템 도입, 핀테크 육성정책 등을 통해 신기술을 활용한 혁신금융 서비스 발전에 힘을 쏟겠다는 내용이다.

금융위는 금융산업의 패러다임을 모험자본시장 중심으로 이동하는 것과 서민층 금융부담 완화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계획도 미래 중점 추진과제로 제시했다.

불공정약관 등 불합리한 금융관행을 개선하고 금융상품 불완전판매 등에서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저금리 기조에서 고위험상품에 수요가 쏠려 금융시장 불안감이 증폭되지 않도록 대내외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MBK '의약품 유통 1위' 지오영 인수해 헬스케어 포트폴리오 강화, 김병주..
MBK 메디트 너무 비싸게 샀나, 적자에도 배당금 늘리자 김병주 '인수금융' 방식 주목
MBK 오스템임플란트 기업가치 얼마나 키워낼까, 김병주의 헬스케어 산업 '선구안'
DB그룹 후계구도 '다크호스'로 떠오른 김주원, 아버지 김준기 지분 받으면 역전 가능
DB그룹 명예회장으로 돌연 물러난 김남호, 비운의 황태자와 재기 성공 분기점 앞에
DB하이텍에서 촉발된 김준기 김남호 오너 부자 갈등, 경영권 놓고 법정싸움으로 갈까
[채널Who] DB그룹 경영권 승계 혼돈 속으로, 김준기 김남호 오너 부자 갈등에 딸 ..
LG에너지솔루션, 베트남 킴롱모터스에 전기버스용 원통형 배터리 셀 공급
김건희 특검 권성동 구속영장 청구, 통일교서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신세계푸드 아워홈에 급식사업부 매각, 양도 대금 1200억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