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위탁생산 반도체에서 불량 발생했지만 실적 영향은 미미"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11-11 11:12: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제품에서 불량이 발생했지만 실적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파악됐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1일 삼성전자의 기흥 위탁생산 라인에서 불량이 발생한 일을 놓고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삼성전자 위탁생산 반도체에서 불량 발생했지만 실적 영향은 미미"
▲ 정은승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사장.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 기흥공장의 8인치 웨이퍼 위탁생산 라인 공정에서 일부 불량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즉시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현재 기흥 위탁생산 라인은 이미 정상가동하고 있어 향후 손실 규모는 50억~80억 원으로 추정돼 극히 미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각에서 이번 불량 발생을 과거 발생한 1x 나노 D램의 불량과 비교하며 위탁생산사업의 손실규모가 커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삼성전자는 3월 아마존에 공급하는 서버용 D램에서 불량이 발생해 리콜을 요청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연구원은 “1x 나노 D램 품질 문제는 고객 서버 D램인 관계로 불량 원인을 파악하는데 시간과 비용규모가 예상을 상회했다”면서 “이번 위탁생산 라인 문제는 불량요인을 이미 파악해 조치를 완료했고 모든 공정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고 바라봤다.

4분기 현재 삼성전자의 D램 재고는 4주 수준으로 정상 재고(2~3주)에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됐다.

김 연구원은 “2020년 서버 D램 수요비중은 35%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향후 북미 데이터센터업체들의 서버 D램 수요 회복 강도에 따라 D램 가격의 상승 전환시기가 2020년 2분기보다 빨라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중국에 신형 인공지능 반도체 출시 임박", H20보다 성능 크게 낮춰
하나증권 "에이피알 보여줄 전략이 많다, 해외 확장 및 압도적 성장"
IBK투자 "카카오 조용한 1분기, 그러나 하반기는 다르다"
과기정통부 유상임 "SK텔레콤 위약금 면제 여부, 6월 조사 결과 뒤 판단"
IBK투자 "넷마블 신작 러시와 수익성 개선으로 다음 스테이지 입성"
IBK투자 "BGF리테일 영업이익 내려앉았다, 중대형 출점 전략은 합리적"
한국타이어 1분기 매출 두 배 넘게 뛰며 4.9조, 영업이익은 11% 감소
네이버 'AI 전략' 통했다, 이해진 복귀 첫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썼다
[여론조사꽃] 이재명 한덕수에도 과반, 이재명 51% 한덕수 28% 이준석 5%
테슬라 강세론자 "우버에 로보택시 밀릴 가능성", 자율주행 플랫폼 잠재력 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