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은 '2019 동반성장 주간행사 기념식'에서 열린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유공 포상에서 '자발적 상생협력(단체)'부문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 강찬석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사장.
올해 16회째를 맞이한 동반성장 주간 행사는 처음에 민간부문에서 출발했지만 2017년부터 정부 공식행사로 승격돼 정부와 민간이 함께하는 동반성장 분야에서 국내 최대행사로 꼽힌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동반성장위원회는 △자발적 상생협력 유공 △상생결제 제도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 △협력이익공유 우수기업 △성과공유 우수기업 △동반성장 개방형 플랫폼 △동반성장 FTA 활용 특별 유공 등 모두 7개 부문에서 우수 기업과 유공자를 포상하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올해 유동성 및 판로지원 등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동반성장 사업들의 공로를 인정받아 TV홈쇼핑회사 가운데 유일하게 상을 받았다.
현대홈쇼핑은 올해 초부터 홈쇼핑업계에서 처음으로 TV·데이터방송(플러스샵)·온라인(현대H몰)과 거래하고 있는 모든 중소협력사(4250개)의 판매대금 지급 주기를 기존 10일에서 5일로 앞당겨 지급하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올해 110억 원 규모의 자금을 무이자로 중소협력사 28곳에 지원하고 대출기간도 기존 6개월에서 1년으로 늘리는 등 중소협력사에 자금 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다.
이경렬 현대홈쇼핑 대외협력담당 상무는 “판매대금 지급기간을 줄이는 등 여러 자금지원책을 통해 협력사의 안정적 경영활동과 상품 개발을 지원해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선순환구조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협력사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동반성장정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