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3분기에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올렸다.
카카오는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7831억7500만 원, 영업이익 590억8200만 원을 냈다고 7일 밝혔다.
2018년 3분기보다 매출은 30.7%, 영업이익은 92.7% 늘었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이사는 7일 열린 카카오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는 건강한 성장을 하고 있다”며 “3분기에 역대 최대 매출을 냈고 이익은 본격적 성장기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톡 ‘비즈보드’를 중심으로 수익이 확대되고 유료 콘텐츠의 지속적 성장과 신사업 부문 매출 증가세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매출을 새로 썼다.
비즈보드는 카카오가 5월 새로 내놓은 광고상품으로 카카오톡 대화목록 위쪽에 광고를 노출한다.
여 대표는 연말까지 비즈보드 매출이 하루 평균 4억에서 5억 정도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20년에도 흐름을 유지해 비즈보드 중심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시도를 할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