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신동빈 현장경영 강화, 롯데그룹 후계자 자신감

김민수 기자 kms@businesspost.co.kr 2015-07-21 13:59: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현장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신 회장이 일본롯데도 맡는 등 신격호 총괄회장으로부터 롯데그룹의 후계자로 낙점을 받으면서 자신감있게 그룹을 챙기는 모습을 보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동빈 현장경영 강화, 롯데그룹 후계자 자신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일 영국 상원의원인 휴 트렌차드 자작과 서울 롯데월드타워 103층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신 회장은 21일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와 롯데백화점 중소기업 상생관을 방문하고 현장을 점검했다.

신 회장은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입주·보육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센터를 통해 활로를 찾고 창조경제 확산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백화점·마트·슈퍼·홈쇼핑·온라인몰 등 유통 채널과 국내외 1만5천여개의 점포망을 통해 지난 3월16일 출범한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지원하고 있다.

신 회장은 또 부산 롯데백화점 중소기업 상생관인 '드림플라자'를 방문해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중소기업이 실질적 도움을 받아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

신 회장은 지난 20일 영국 상원의원인 휴 트렌차드 자작을 서울 롯데월드몰과 과 롯데월드타워로 초청해 직접 103층 공사현장까지 안내했다.

신 회장은 휴 트렌차드 자작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고 롯데월드타워 공사 진행상황과 롯데월드몰 운영현황 등을 설명했다.

롯데 관계자는 "트렌차드 자작이 금융권에서도 오래 일한만큼 해외 금융계에 롯데월드몰과 롯데월드타워의 투자가치를 알리면서 투자를 유치하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신 회장은 지난 17일 서울 롯데케미칼 본사를 찾아 업무보고를 받았다. 롯데케미칼(옛 호남석유화학)은 1990년 신 회장이 한국롯데의 경영에 처음 참여한 회사다.

신 회장이 현장경영을 강화하는 것은 한국과 일본롯데를 동시에 맡아 롯데그룹의 후계자로 자리매김한 데 대한 자신감의 반영으로 풀이된다.

특히 신격호 총괄회장이 누구보다 현장 중심의 경영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신 총괄회장의 뜻을 받아 그룹 경영을 충실하게 챙기겠다는 뜻도 대외적으로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 관계자는 "신 회장이 일본롯데홀딩스 대표를 맡으면서 롯데그룹의 미래에 대한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민수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