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순(왼쪽에서 세번째) 아모레퍼시픽 전무가 6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민관공동기술개발 투자기금 협약식에 참석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가운데)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아모레퍼시픽이 민관공동기술개발 투자기금 조성에 동참해 우수 중소기업과 화장품용기 등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과 연구개발(R&D) 투자기반을 강화하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민관공동기술개발 투자기금 조성 협약’에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
민관공동기술개발 투자협약기금은 대·중견기업, 공공기관 등이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하기 위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출연하는 상생기금이다.
6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민관공동기술개발 투자기금 협약식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이동순 아모레퍼시픽 전무 등 정관계, 기업 인사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아모레퍼시픽은 2020년부터 3년 동안 5억1천만 원씩, 모두 15억3천만 원을 출연하고 정부와 협력기업의 출연금, 부담금 등을 더한 총 사업규모 51억 원으로 사업을 수행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조성되는 기금을 협력기업과 공동으로 발굴한 화장품용기, 자동화설비 개발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향후 성과에 따라 기술이전, 구매지원까지도 고려하고 있다.
이동순 아모레퍼시픽 전무는 “협약 체결로 국내 우수 중소기업과 함께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며 “아모레퍼시픽의 연구개발 역량을 협력기업의 아이디어와 결합해 또 한 번의 혁신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