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팬오션 주식 매수의견 유지, 건화물선 운임 올라 내년 실적 전망 밝아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19-11-07 08:51: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팬오션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건화물선 운임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2020년 팬오션의 실적을 지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팬오션 주식 매수의견 유지, 건화물선 운임 올라 내년 실적 전망 밝아
▲ 추성엽 팬오션 대표이사 사장.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7일 팬오션 목표주가를 6500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6일 팬오션 주가는 4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팬오션은 건화물 해상운송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해운선사로 연간 약 1억t 이상의 화물을 운송한다. 건화물은 선박에 적재되는 곡물, 광석 등과 같이 고정된 형상을 지닌 화물을 말한다.

박 연구원은 “2019년 3분기 건화물선 운임지수(BDI)의 평균이 2030포인트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기 때문에 팬오션의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팬오션의 2019년 3분기 영업이익은 최근 4년 동안 분기 실적의 최고치인 620억 원을 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건화물선 운임지수는 2019년 9월 2500포인트를 상회하다가 하락세로 전환돼 11월 초에는 1600포인트 중반을 보이고 있다.

박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중국의 동절기 철강 감산과 석탄 수입규제 영향으로 물동량이 줄어들어 건화물선 운임지수의 조정은 예견됐던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로 노후선박의 폐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2020년에는 건화물선 운임지수가 다시 오를 가능성이 높아 팬오션의 2020년 실적도 힘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팬오션은 2020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8611억 원, 영업이익 2408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실적 전망치보다 매출은 12.8%, 영업이익은 11.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한컴그룹 '변방' 한컴라이프케어, '방산 전문가' 김선영 어떻게 괄목상대 영..
김연수가 맡은 한글과컴퓨터 아버지 때와 뭐가 다를까, 사업 재편의 마지막 퍼즐 AI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인수 15년 '대를 이을 기업'으로 키워, 오너 리스크는 현재 진행형
한국금융지주는 김남구 오너 위상 굳건, 그런데도 지배구조 개선 목소리 나오는 이유
[씨저널] 한국투자증권 순이익 너무 좋다, 김남구 증권 의존 너무 높아 종합금융그룹 가..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임기 1년 얼마나 이어갈까, 김남구 '한 번 믿으면' 파격적 ..
[채널Who] 보령 제약사 넘어서 우주 헬스케어 기업 될 수 있을까, 김정균 미래 전략..
[씨저널] 정주영 넷째동생 '포니정' 정세영과 아들 HDC그룹 회장 정몽규 가족과 혼맥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