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이재용, 글로벌 석학 만나 삼성전자 인공지능 사업전략 논의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11-06 15:21: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인공지능(AI) 분야 글로벌 석학들을 만나 인공지능 사업전략 등을 논의했다.

삼성전자는 6일 이재용 부회장이 요슈아 벤지오 몬트리올대 교수, 세바스찬 승 프린스턴대 교수를 만나 미래 인공지능산업 발전 방향과 삼성전자의 인공지능 전략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765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용</a>, 글로벌 석학 만나 삼성전자 인공지능 사업전략 논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더 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생각의 한계를 허물고 미래를 선점해 가자”고 말했다.

딥러닝 관련 인공지능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요슈아 벤지오 교수는 제프리 힌튼 토론토대 교수, 얀 러쿤 뉴욕대 교수, 앤드류 응 스탠포드대 교수 등과 함께 인공지능 4대 전문가(구루)로 꼽힌다.

벤지오 교수는 차세대 음성인식 성능 혁신을 위한 신경망 네트워크(Recurrent Neural Network) 설계 및 학습 알고리즘 개발 분야의 권위자로 2018년 컴퓨터 과학 분야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튜링상(Turing Award)'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2017년 몬트리올에 인공지능랩을 설립하고 벤지오 교수와 공동으로 영상·음성 인식, 자율주행 등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벤지오 교수는 4~5일 열린 '삼성AI포럼 2019'에 연사로 참여해 메타 러닝과 강화 학습 등 딥러닝 분야의 핵심 기술을 소개했다.

세바스찬 승 교수는 뇌 활동을 모방한 뇌 신경공학 기반 인공지능 연구를 개척한 세계적 석학이다. 2018년부터 삼성리서치 CRS(Chief-Research-Scientist)를 겸직하며 삼성의 인공지능 전략 수립과 선행연구 자문을 맡고 있다.

삼성전자는 서울과 미국 실리콘밸리 등 세계 7곳에 인공지능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인공지능 분야의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2018년 11월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 2019년 7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등과 만나 인공지능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인기기사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미국 반도체법 삼성전자 TSMC 인텔 등 480조 투자 유치, 'AI 패권' 다진다 김용원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3.8%로 하락, 영수회담 의제 1순위에 ‘채상병 사망 .. 김대철 기자
샤오미 전기차 '생산 지옥'도 피했다, SU7 출시 1달만에 "1만 대 생산" 발표 김용원 기자
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 활활,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3파전 장은파 기자
헌재 중대재해법 이례적 본안심사, 민주당 보완입법 추진 부담 커져 조장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