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HDC현대산업개발 주가, 아시아나항공 본입찰 참가에 따라 달라질 듯

홍지수 기자 hjs@businesspost.co.kr 2019-11-06 12:33: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HDC현대산업개발 주가 방향성은 아시아나항공 본입찰 참가 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전망됐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6일 “HDC현대산업개발 주가는 7일 아시아나항공 본입찰을 기점으로 재설정될 것”이라며 “HDC현대산업개발이 본입찰에 참여하는 것을 시장은 부정적으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HDC현대산업개발 주가, 아시아나항공 본입찰 참가에 따라 달라질 듯
▲ 정몽규 HDC그룹 회장.

HDC현대산업개발은 최근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을 준비하고 있다. 부채비율이 크게 높아질 수 있는 대규모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이 위험요소로 지적됐다.

채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 본입찰에 불참하는 것을 시장은 긍정적으로 해석할 것”이라며 “적절한 외형 확장과 사업 다각화는 필요하지만 자본구조의 급격한 변화를 환영할 주주는 적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다만 본업인 도시개발사업에서는 양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됐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을 중심으로 개발사업을 진행해 2020년 이후 이익의 규모를 지속해서 늘려갈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 의정부 주상복합개발, 광운대역세권 개발, 용산병원 부지개발, 용산 지하개발 등 기대되는 사업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채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 본입찰 참여나 인수 여부를 지켜본 뒤 투자의견을 재설정할 것”이라며 HDC현대산업개발 목표주가 4만9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5일 HDC현대산업개발 주가는 3만2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한컴그룹 '변방' 한컴라이프케어, '방산 전문가' 김선영 어떻게 괄목상대 영..
김연수가 맡은 한글과컴퓨터 아버지 때와 뭐가 다를까, 사업 재편의 마지막 퍼즐 AI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인수 15년 '대를 이을 기업'으로 키워, 오너 리스크는 현재 진행형
한국금융지주는 김남구 오너 위상 굳건, 그런데도 지배구조 개선 목소리 나오는 이유
[씨저널] 한국투자증권 순이익 너무 좋다, 김남구 증권 의존 너무 높아 종합금융그룹 가..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임기 1년 얼마나 이어갈까, 김남구 '한 번 믿으면' 파격적 ..
[채널Who] 보령 제약사 넘어서 우주 헬스케어 기업 될 수 있을까, 김정균 미래 전략..
[씨저널] 정주영 넷째동생 '포니정' 정세영과 아들 HDC그룹 회장 정몽규 가족과 혼맥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