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최양희 "아이폰만 단통법 수혜받았다는 말은 과장"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5-07-19 17:35: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의 시행으로 통신시장의 이용자 차별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최 장관은 17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단통법 때문에 통신시장이 위축되고 다른 차별이 생겼다는 것에 상당 부분 오해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양희 "아이폰만 단통법 수혜받았다는 말은 과장"  
▲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최 장관은 “단말기 제조회사들이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었다는 지적은 사실과 다르다”며 “결과적으로 합리적 소비패턴이 자리를 잡으면서 누구나 비싼 단말기와 요금제를 쓰던 현상이 줄었다”고 평가했다.

단통법은 지난해 10월 시행된 뒤 신형 휴대폰 판매시장을 위축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또 아이폰 등 애플에서 만든 휴대폰이 단통법 시행 뒤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수혜를 받았다는 말도 나온다.

최 장관은 이에 대해 “애플과 관계에서 시장 트렌드를 보면 단통법의 영향이 있었다는 것은 과장된 해석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제4이동통신사업자가 사업을 추진하면 가계통신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장관은 “제4이동통신사업자는 서비스와 품질 다양화 외에도 요금을 합리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이동통신에 신규 사업자가 들어와 선도적 역할을 한다면 우리나라 이동통신산업도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성장을 하면서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최근 700㎒ 주파수 대역을 지상파 4개 방송사의 5개 채널에 할당하기로 결정한 배분안에 정치권의 입김이 닿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미래창조과학부가 적절한 대응을 했다고 해명했다.

최 장관은 “국회에서 주파수 배분안과 관련해 여러 차례 회의를 진행했다”며 “방송사가 많고 각자 의견이 다를 수 있는 상황에서 국회가 방송사를 대변해 정부와 논의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장관에서 물러난 뒤 국회의원 선거에 나설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 “출마 생각을 할 겨를이 없고 전혀 염두에 두고 있지도 않다”고 해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