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종근당바이오, 프로바이오틱스 신규공장 내년 가동해 매출 증가 가능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19-11-04 11:26: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종근당바이오이 프로바이오틱스부문에서 내년에 본격적 매출 증가를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4일 “2020년 프로바이오틱스 신규공장 가동에 따라 종근당건강에 공급하는 프로바이오틱스 핵심원료인 원말과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의 ‘락토핏’ 완제상품 물량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종근당바이오, 프로바이오틱스 신규공장 내년 가동해 매출 증가 가능
▲ 이정진 종근당바이오 대표이사.

종근당바이오는 현재 안산에 프로바이오틱스 전용 생산공장을 증설하고 있다. 안산공장은 2020년 2분기부터 정상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종근당바이오는 2020년 매출 1567억 원, 영업이익 20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40.5% 증가하는 것이다.

원료 의약품보다 수익성이 좋은 프로바이오틱스의 매출비중이 2019년 7%에서 2020년 20.1%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2020년 영업이익률은 13.3%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프로바이오틱스부문은 원말 공급 확대, 종근당건강으로 공급하는 주문자상표부착방식 신규물량, 자체브랜드 ‘유거스’의 신규매출 등으로 매출 31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보다 매출이 237% 늘어나는 것이다.

종근당건강이 현재 구입하는 원말 물량에서 종근당바이오가 차지하는 비중은 30% 정도다. 안산 공장이 정상가동하면 종근당건강으로 더 많은 원말을 공급해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종근당건강의 현재 생산설비 가동률은 100% 수준이라 생산량 증가분은 외주를 주고 있다. 2020년부터는 안산 공장에서 추가 생산분을 모두 담당할 것으로 보이며 락토핏 이외의 다른 건강기능식품의 생산도 맡을 가능성이 높다. 

한 연구원은 “2021년 완공 예정인 오송공장 관련 신규사업은 2019년말 전후로 발표가 예상되는 만큼 추가 모멘텀도 보유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인텔의 TSMC 임원 영입에 대만 검찰 나섰다, 1.4나노 반도체 기술 유출 의혹
경찰 KT 해킹사고 증거 은폐 의혹 수사, 판교·방배 사옥 압수수색
효성그룹 2026년 임원 인사 실시, 배인한·배용배·박남용 부사장 승진
일론 머스크 xAI의 애플 소송 목적은 인공지능 협력, "아이폰 그록 탑재 찬성"
롯데백화점 '크리스마스마켓' 20일부터, "몰입형 경험과 프리미엄으로 무장"
엔비디아 실적발표 앞두고 M7 일제히 하락, 'AI버블 우려' 아마존 4%대 급락
흥국증권 "CJ 목표주가 상향, K컬처의 선도적 기업으로 부각"
한국투자 "엘앤씨바이오 스킨부스터 리투오 판매 호조, 연간 가이던스 상향" 
상상인증권 "대원제약 목표주가 하향, 자회사 부진으로 영업이익 적자전환"
KB증권 "음식료 산업 주식 비중 확대, 내년 K푸드에 쏠리는 관심 더 커질 것"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