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가상현실 전용단말기 렌털서비스를 내놨다.
KT는 롯데렌탈과 손잡고 가상현실(VR) 단말기 '슈퍼VR'을 빌려 가상현실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렌털상품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 KT 모델들이 롯데렌탈 묘미 사이트에서 빌린 슈퍼VR을 체험하고 있다.< KT> |
롯데렌탈이 운영하는 렌털 플랫폼 '묘미'의 온라인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2만8천 원에 2주 동안 슈퍼VR 단말기를 빌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T는 가상현실을 체험해보고 싶지만 전용단말기 구매나 전용서비스 가입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을 위해 렌털상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슈퍼VR은 4K화질을 지원하는 VR단말기로 1만 편이 넘는 가상현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영화와 다큐멘터리 등의 콘텐츠 감상, 가상현실 게임, 스포츠 멀티 중계, 가상현실 면접훈련 등 다양한 가상현실서비스가 제공된다.
롯데렌탈은 11월 한 달 동안 선착순 50명에게 슈퍼VR 렌털상품을 2주동안 무료로 빌려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KT 관계자는 "롯데렌탈과 체험 렌털상품 출시를 통해 슈퍼VR 구매부담을 낮춰 더 많은 사람이 손쉽게 VR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렌털상품 외에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슈퍼VR을 찾는 고객들을 늘려 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