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거래 재개 첫날 다시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단기과열 때문에 하루동안 거래가 중지됐다가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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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용득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대표이사. |
금융위원회는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에 대해 비정상적으로 주가가 뛴 배경에 불공정거래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주가는 17일 직전 거래일보다 17.65% 오른 20만 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주가는 이날 장중 22만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이날 종가는 서울 시내면세점 발표가 나기 하루 전인 9일 종가에 비해 233% 올랐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주가는 한국거래소로부터 단기과열 종목으로 지정돼 16일 하루 동안 매매거래가 중지됐다가 17일 재개된 것이다.
금융위원회는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주가와 관련해 불공정거래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주가가 신규 시내면세점 사업자가 발표되기 전부터 상한가까지 오른 점에서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에 대해 합동조사를 벌이고 있다.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몇몇 불공정거래의 정황을 포착하고 각 증권사에 거래내역과 계좌정보 등을 보고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사업자로 결정된 당일인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