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기국회를 마치는 대로 내년 총선을 준비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이 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총선 기획단이 다음주부터 가동된다”며 “정기국회가 끝나는 12월10일쯤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으로 선거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총선 기획단이 구성되면 11월 중으로 준비를 다 해서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며 “인재영입위원회도 같은 시기에 공식적으로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더붙였다.
총선 기획단의 운영에선 실무 분야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이 대표는 “주로 공익분야와 홍보, 규제분야 쪽에 필요로 하는 실무를 강화할 것”이라며 “특히 여성과 청년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윤호중 사무총장이 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심의를 앞두고 지방자치단체와 예상정책협의회가 진행 중인 것과 관련해 그는 “이번 예산 심의 과정에서 각 지방자치단체가 요구하는 예산 사안이 반영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비쟁점 민생법안이 처리된 것을 놓고는 나머지 법안의 통과에도 힘쓰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이 대표는 “통과된 164건의 법안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중점법안이 23건 있었다”며 “아직도 200여 건이 그대로 남아 있는데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