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카오 국제공항 면세점 조감도. <호텔신라> |
호텔신라가 마카오국제공항 면세사업권을 따냈다.
호텔신라는 마카오국제공항 면세상업시설(North Side) 사업권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해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호텔신라는 마카오국제공항 면세점 전체 면적의 절반에서 올해 11월7일부터 2024년 11월까지 5년 동안 면세점사업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호텔신라가 운영권을 따낸 면세상업시설은 모든 면세품목을 판매할 수 있는 자유영업구역으로 호텔신라는 이 곳에서 5년 동안 매출 7천억 원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마카오국제공항은 해마다 8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데다 앞으로 성장성이 높은 공항으로 꼽힌다.
마카오국제공항의 여객터미널 수용능력은 2021년 1천 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신라는 마카오 국제공항 이용객의 80% 이상이 중국계인 점에서 해외 명품 브랜드뿐 아니라 국산 화장품을 중심으로 품목을 구성하는 등 국내 중소·중견 화장품회사 브랜드의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을 세웠다.
한인규 호텔신라 TR부문장 사장은 “마카오 국제공항 면세점 운영권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면세점사업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사업을 다각화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