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프롭테크(Proptech)를 활용한 부동산 자산관리서비스를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 우리은행 로고.
프롭테크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정보기술을 결합한 부동산서비스산업을 뜻한다.
우리은행은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프롭테크회사와 함께 부동산 자산관리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10월 인공지능 부동산솔루션 사업자인 스페이스워크와 주택임대관리 플랫폼 사업자인 알에셋마스터리스와 제휴를 맺었다.
스페이스워크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건축설계 기술을 활용한 투자자문 플랫폼 '랜드북'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우리은행은 부동산 개발이나 리모델링 등을 통해 부동산 가치를 높이길 희망하는 고객에게 랜드북과 연계한 자문서비스를 제공한다.
알에셋마스터리스는 주택임대관리에 모바일 솔루션이 도입된 '스마트하우스'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공실 및 연체관리 서비스를 고객에게 우대조건으로 제공할 계획을 세워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두 제휴 회사가 제공하는 부동산 정보와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자산관리서비스가 더욱 다양해졌다"며 "앞으로 프롭테크 회사와 제휴를 통해 개발컨설팅, 임대관리 등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