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미약품, 유럽에서 경구용 항암신약 '오락솔'의 희귀의약품 지정받아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19-10-31 11:19: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미약품이 개발한 경구용 항암신약 ‘오락솔’이 유럽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한미약품 파트너사인 아테넥스는 30일 유럽집행위원회가 유럽의약품청의 긍정적 의견을 바탕으로 오락솔을 연조직육종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한미약품, 유럽에서 경구용 항암신약 '오락솔'의 희귀의약품 지정받아
▲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

오락솔은 주사용 항암제를 경구용으로 전환하는 플랫폼 기술 ‘오라스커버리’가 적용된 한미약품의 항암 혁신신약이다. 2011년 미국 아테넥스에 기술수출됐다.

연조직육종은 장기, 뼈, 피부를 제외한 지방, 근육, 신경, 인대, 혈관, 림프관 등 몸의 각 기관을 연결하고 지지하며 감싸는 조직에서 발행하는 악성 종양이다.

유럽집행위원회는 발병률이 1만 명 가운데 5명 미만인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희귀의약품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 시판허가 과정 지원, 비용공제, 출시 뒤 10년 동안 독점권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오락솔은 2017년 12월 영국 보건당국으로부터 혁신치료제로 지정됐고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혈관육종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루돌프 콴 아테넥스 CMO(Chief Medical Officer)는 “올해 초 오락솔 임상연구 초기 결과에서 치료가 어려운 혈관육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신속한 반응 등 고무적 결과를 확인했다”며 “이 임상을 유럽에서도 빠른 시일 안에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