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롯데케미칼 미국법인, 합작기업 지분 처분해 9500억 투자재원 확보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9-10-30 17:55: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케미칼 미국 법인이 합작회사의 지분을 일부 처분해 신규사업 투자재원을 확보했다.

롯데케미칼은 29일 미국 법인 롯데케미칼USA을 통해 미국 화학기업 이글US2와 합작해 세운 법인 LACC에 대해 이글US2가 롯데케미칼USA에 콜옵션(지분을 살 수 있는 권리)을 행사함으로써 약 9549억 원 규모의 지분을 처분했다고 30일 밝혔다.
 
롯데케미칼 미국법인, 합작기업 지분 처분해 9500억 투자재원 확보
▲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롯데케미칼USA는 미국의 저가 에탄을 기반으로 연간 100만 톤의 에틸렌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만들기 위해 2015년에 이글US2와 LACC라는 합작기업을 설립했다.

LACC는 유한책임회사로 설립돼 주식을 따로 발행하지 않으며 지분율은 회사의 자본금 대비 각 기업의 출자금으로 결정됐다.

현재 LACC의 지분은 롯데케미칼USA가 88%, 이글US2가 12% 보유하고 있다.

이글US2가 롯데케미칼USA에 콜옵션을 행사함으로써 향후 지분율은 롯데케미칼 53.2%, 이글US2 46.8%로 변경된다.

롯데케미칼은 “롯데케미칼USA는 지분 처분금액의 25%를 시설대 차입금의 조기 상환에, 나머지 75%를 추후 신규사업 투자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