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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맥주 출고가 평균 20% 내려, 종량세 전환에 선제적 대응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19-10-30 16: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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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맥주가 2020년 종량세 시행을 앞두고 맥주제품 출고가를 평균 20% 내린다.

제주맥주는 11월1일부터 대표제품인 ‘제주 위트에일’과 ‘제주 펠롱에일’의 가격을 평균 20% 낮춘다고 30일 밝혔다.
 
제주맥주 출고가 평균 20% 내려, 종량세 전환에 선제적 대응
▲ 제주맥주 대표제품 '제주 펠롱 에일'.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이사는 “2020년 주세법 개정이 불러올 맥주 시장의 질적 성장을 앞두고 소비자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고자 출고가 인하를 결정하게 됐다”며 “제주맥주는 국내 대표 수제맥주 브랜드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소비자들이 더 많은 유통 채널에서 제주맥주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가격 인하로 대형마트, 편의점 등 소매점에서 가장 많이 유통하고 있는 제주 위트에일과 제주 펠롱에일 500ml 캔맥주(24본입 기준) 출고가는 12.5% 낮아진다.  

캔맥주 355ml 제품과 병맥주(630ml, 330ml), 생맥주 케그(20L) 출고가도 평균 약 20% 인하한다.

제주맥주 관계자는 “감가상각, 원재료비 등으로 과세표준이 높은 수제맥주의 특성상 가격 인하에 관한 부담이 있지만 선제적 가격 인하를 통해 한국 맥주시장의 다양성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맥주는 세계적 크래프트 맥주회사인 브루클린브루어리의 아시아지역 첫 자매회사다. 2017년 8월 공식 출범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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