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진행 현대건설 부회장(오른쪽 세번째)이 9월10일 싱가포르에서 응 랑 주롱도시공사 사장(왼쪽 세번째)와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양사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건설> |
현대건설이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정부기관과 연구개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23일 인도네시아 과학기술평가응용청(BPPT)에서 현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인도네시아를 위한 에너지·환경 기술’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과학기술평가응용청 본사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하맘 리자 과학기술평가응용청장과 노브리자 타할 환경부 국장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해양조정부, 반둥 공대 등 정부 및 학계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인도네시아 과학기술평가응용청은 에너지·환경 분야 정책을 수립하는 국책 연구기관으로 현대건설 직원들은 이번 세미나에서 스마트시티와 신재생 에너지 및 환경 분야 등에서 다양한 건설기술을 선보였다.
현대건설은 앞서 9월에는 싱가포르 주롱도시공사(JTC)와 연구개발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정진행 현대건설 부회장, 응 랑 주롱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주롱도시공사는 주롱산업단지, 사이언스파크 등 싱가포르 산업단지를 개발하고 관리하는 싱가포르 공기업으로 현대건설은 이번 협약에 따라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로봇 자동화 기술 등 지속가능한 건설기술 연구를 주롱도시공사와 함께 수행하기로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정부기관과 연이은 연구개발 협약 체결은 현대건설의 미래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미래 새로운 건설 분야의 기술 개발을 통해 건설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