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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사 임금협상 결렬, 노조 파업절차 진행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5-07-16 21: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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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사가 벌인 올해 단체교섭 협상이 결렬됐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파업절차를 밟고 있다.

16일 금호타이어 노사에 따르면 회사 측이 지난 14일 11차 본회의에서 제시한 단체교섭안에 대해 노조가 거부의사를 밝혀 협상이 결렬됐다.

  금호타이어 노사 임금협상 결렬, 노조 파업절차 진행  
▲ 금호타이어노동조합 허용대 대표지회장(왼쪽)과 김창규 금호타이어 사장이 지난 1월 2014년 단체교섭 약정서를 교환하며 악수하고 있다.
노조는 단체교섭 결렬 이후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하는 등 파업에 들어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회사는 마지막 교섭에서 ▲동종업계 최고 수준(평균 임금 6400만 원)의 대우 약속과 이행 ▲임금 970원(일당) 정액 인상 ▲성과금은 2015년 경영실적에 따라 결정 ▲임금피크제 연동한 정년 60세 연장 등을 제시했다.

회사는 “지난 1월 단체교섭에서 워크아웃 기간에 임금 반납분 환원 이외에 임금 10% 인상과 격려금 지급을 통해 동종업계 최고수준 대우라는 약속을 이행했다”며 “앞으로도 경쟁사의 임금인상에 따라 평균임금 차이가 발생할 경우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하지만 노조는 ▲임금 8.3%(금속노조연맹 임금협상안 기준) 인상 ▲2014년 경영성과(영업이익 2700억 원) 성과금 배분 ▲1958년생 정년연장 ▲기피직무 수당 등 각종 수당 지급 등을 요구하며 회사가 내놓은 안을 거부했다.

회사는 “임금이 업계 최고 수준임에도 노조가 ‘기본급 8.3% 인상’이라는 무리한 요구를 하며 협상을 결렬시키고 파업수순을 밟고 있다”며 “회사의 어려운 경영상황을 감안해 합리적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교섭을 재개해 달라”고 호소했다.

노조는 “회사의 제시안은 워크아웃 기간 동안 암울했던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고 비로소 안정적으로 생활하려는 노조원들의 희망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며 “회사의 성의있는 교섭이 보장되지 않는 한 교섭재개는 어렵다”고 맞섰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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