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일본 반도체 핵심소재 제조사 "수출규제 영향 없고 한국에 계속 수출"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10-29 17:09: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반도체 핵심소재인 포토레지스트를 제조하는 일본 기업 두 곳이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에 따른 영향은 없다는 태도를 보였다.

29일 NHK에 따르면 미야자키 히데키 JSR 상무는 28일 중간결산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포토레지스트 제품의 수출규제와 관련해 “특별히 눈에 띄는 영향은 없다”며 “지금까지처럼 한국의 요구에 따라 출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일본 반도체 핵심소재 제조사 "수출규제 영향 없고 한국에 계속 수출"
▲ 28일 일본 포토레지스트 생산기업들이 수출 규제의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히데키 상무는 수출규제가 실적에 영향을 주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신에쓰화학공업도 이날 비슷한 의견을 내놓았다.

신에쓰화학은 제품을 출하할 때 절차가 늘어나기는 했지만 종전처럼 한국에 수출하기 위해 계속 출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JSR은 포토레지스트시장 점유율 24%를 차지하고 있는 선두업체다. 신에쓰공업은 시장 점유율 23%로 2위권이다.

일본은 7월4일부터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포토레지스트,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 등 반도체 소재를 한국에 수출할 때 기존의 3년짜리 포괄허가가 아닌 계약건별 허가를 받도록 수출규제를 강화했다. 

8월28일에는 한국을 수출절차 우대국(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했다.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에 보복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인기기사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한명호 LX하우시스 복귀 2년차 순조로운 출발, 고부가 제품 확대 효과 톡톡 장상유 기자
저출산 위기에도 ‘더 받는’ 국민연금 개혁안, '미래세대 배려 없다' 비판 목소리 이준희 기자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애플 지분 1억1천만 주 매각, 버핏 "세금 문제로 일부 차익실현" 나병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