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2019-10-29 10: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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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아마존의 인공지능 서비스를 모바일앱 ‘M쿠폰’에 도입해 고객 맞춤형 상품 추천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
롯데마트는 모바일앱인 ‘M쿠폰’에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인공지능 솔루션인 ‘아마존 퍼스널라이즈(Amazon Personalize)’를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 롯데마트 모바일앱 'M쿠폰' 이미지.
이를 활용해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1:1 상품 추천 서비스를 운영한다.
롯데마트는 2016년부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모바일앱 ‘M쿠폰’을 통해 고객 1:1 상품 추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추천서비스의 질을 더욱 높이기 위해 아마존의 인공지능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
롯데마트는 데이터의 시간적 순서를 반영해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류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이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바뀌는 고객의 수요를 파악하는데 적합하다.
7월부터 2개월 동안 10만 명 이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아마존 퍼스널라이즈’를 테스트한 결과 이전보다 2배 이상 높은 반응률을 보이기도 했다.
롯데마트는 새 인공지능(AI) 기술을 꾸준히 도입하고 추천엔진을 고도화해 고객에게 더욱 나은 쇼핑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신재현 롯데마트 빅데이터팀장은 “이번에 도입한 ‘아마존 퍼스널라이즈’는 아마존닷컴에서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추천 알고리즘”이라며 “광고가 범람하는 시대에 인공지능을 이용해 개인에게 맞는 최적의 상품을 적절한 시점에 추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