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서울시, 노들섬과 한강대교 북단 잇는 보행교 공모전 당선작 발표

고우영 기자 kwyoung@businesspost.co.kr 2019-10-28 18:38: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울시, 노들섬과 한강대교 북단 잇는 보행교 공모전 당선작 발표
▲ 이번 공모전에서 전문가 부문의 대상을 받은 '선형밀림'. <서울시>
서울시가 노들섬과 한강대교 북단의 용산을 잇는 보행자 전용 다리와 관련한 아이디어 공모전의 당선작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용산과 노들섬 사이 구간의 보행교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전문가와 일반부문 각각 11개 팀씩 모두 22개 팀의 작품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문가부문의 대상은 ‘선형밀림’이 뽑혔다. 가장 많은 상금인 3천만 원이 주어진다. 선형밀림은 기존 한강대교 양측 보행로의 폭을 수평적으로 확장해 쾌적한 보행 환경을 만들고 확장된 보행교 아래에 여러 개의 이어진 방을 만들어 윗길과 아랫길을 모두 활용하는 형태다.

전문가부문의 최우수상은 한강에 징검다리를 놓은 듯한 ‘징검다리 서울’과 악천후와 바람을 막는 동선을 설계한 ‘노들섬 겨울다리’로 상금 1천만 원이 각각 수여된다.

일반부문의 대상은 ‘언듈레이팅 브리지’였다. 상금 500만 원이 주어진다.

이번 공모전에는 각 부문별로 대상 1팀과 최우수 2팀, 우수 3팀, 장려 5팀이 뽑혔다. 수상자들에게는 모두 1억 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29일 오후 3시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29일부터 11월5일까지 노들섬에 공모전에 나온 모든 작품을 전시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공모전에 당선한 작품들의 설계 타당성과 안정성, 시공 가능성 등을 검토해 보행교 설계에 녹여낼 계획을 세웠다. 2021년 기본·실시설계를 마친 뒤 착공해 2022년 12월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공모전에 나온 다양한 아이디어를 활용해 노들섬을 서울의 대표적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