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현대백화점 인천공항 면세점 뛰어들까, 정지선 '4강체제' 의지에 시선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19-10-27 07:3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사업권 입찰에 참여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 입점하면 현대백화점면세점을 키워 '면세점 4강체제'를 만들 수 있다.
 
현대백화점 인천공항 면세점 뛰어들까,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514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지선</a> '4강체제' 의지에 시선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27일 면세점업계에 따르면 2020년 8월 계약 만료를 앞둔 5곳의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면세점 사업자 입찰 경쟁에서 현대백화점 면세점이 ‘다크호스’가 될 수 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후발주자로 사업을 시작한지 겨우 반년이 된 데다 무역센터점 한 곳에서만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어 덩치를 키워야 한다.

면세점사업은 규모의 경제가 뒷받침 돼야 한다. 대규모 구매를 통한 가격 협상력이 수익성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정 회장이 면세점사업을 키우려면 이번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사업권 입찰에서 5곳 중 적어도 한 곳을 차지해야 한다. 

이번 입찰 구역은 2018년 기준으로 세계 면세점 매출 1위인 곳으로 현대백화점이 사업권을 확보한다면 국내 면세점을 4강체제로 바꿀 수 있다.

면세업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으로 국내 면세시장 점유율은 롯데 39%, 신라 30%, 신세계 18%로 3개 회사가 87%를 차지하면서 3개 대기업이 과점양상을 보이고 있다.

정 회장은 이미 현대백화점면세점의 실탄도 확보해둔 것으로 파악된다.

현대백화점은 8월 현대백화점면세점에 유상증자를 통해 200억 원을 추가로 지원했다. 지금까지 현대백화점그룹이 면세점사업에 투자한 돈만 2500억 원에 이른다.

중장기적으로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은 해외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점도 정 회장이 과감한 베팅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 입점하는 것은 해외진출에 중요한 요소”라며 “해외공항에서 면세사업자를 선정할 때 공항면세점 입점 여부를 따지는 데다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은 매출 기준으로 세계 1위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면세점사업을 현대백화점그룹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면세사업에서 강한 의지를 보여왔다.

정 부회장은 공식적인 자리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지만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에서 열린 현대백화점면세점 개장식에는 직접 참석해 테이프를 자르면서 힘을 실어주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입찰공고가 나면 검토에 들어갈 것"이라며 "아직까지 면세점 출점과 관련해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조선업 경기 변동 대응 강조, 인력난 해소와 선수금 환급보증 지원 확대 검토
신용평가사 피치 "한국 정부 부채 안정적 수준 유지 전망, 재정지출 여유 있어"
HLB제약 1200억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추진, 향남 신공장 건설에 투입
이재명 "초과이윤 국민배당은 가짜뉴스", 국힘 "결국 청년부채, 김용범 경질하라"
금융위 홍콩 ELS 제재 결론 못내, 금감원에 사실관계·법리 재검토 요구
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단 윤곽, '의장' 후보 조정식 '부의장' 후보 남인순·박덕흠
[오늘의 주목주] '아틀라스 기대감' 현대모비스 18%대 올라, 코스피 7840선 역대..
[13일 오!정말] 국힘 양향자 "논점 이탈, 본질호도, 짜증 대폭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 결의, 합병비율 '1대 0.2736432'
'선크림 강자' 한국콜마 성수기 눈앞, '유니버셜 선케어'로 고객사 글로벌 진출 돕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