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조국 5촌 조카 조범동 재판 시작, 수사기록 열람 놓고 맞서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19-10-25 17:25: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씨의 첫 재판 절차가 시작됐다.

서울중앙지법원 형사합의24부(소병석 부장판사)는 2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씨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조국 5촌 조카 조범동 재판 시작, 수사기록 열람 놓고 맞서
▲ 조범동씨가 9월16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조사를 받은 뒤 구치소로 향하는 호송차에 타고 있다. <연합뉴스>

조씨 측은 제한된 수사기록을 열람·복사해야 범죄사실 인정 여부 등에 의견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공범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의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은 증거인멸 등의 우려가 있어 수사기록 제한을 풀어주기 어렵다고 반복했다. 

다만 정 교수가 구속 상태인 만큼 구속기간에 신속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판부는 검찰에 수사기록 공개제한의 근거를 세밀하게 밝힐 것을 요구했다. 

재판은 20분 만에 마무리됐고 조씨는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어 나오지 않았다. 다음 공판준비기일은 11월6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조씨는 조 전 장관 일가가 14억여 원을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 프라이빗에쿼티의 실소유주로 지목됐다.

코링크의 투자처인 WFM을 무자본으로 인수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와 사모펀드가 투자한 기업에서 72억여 원을 빼돌리고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검찰은 조씨가 정경심 교수 등 관련자 접견을 통해 수사기밀을 유출하고 말 맞추기를 할 우려가 있다며 접견 금지를 청구했고 법원도 이를 받아들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도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지속, "강세장 복귀 가능"
하나증권 "디오 영업망 개편 및 구조조정 효과 발생, 구조적 성장을 위한 정상화 단계"
[조원씨앤아이] 이재명 지지율 52.3%, TK는 '긍정' 서울·PK는 '부정'이 더 높아
팔란티어 주가 '지나친 고평가' 분석, "타임머신 발명한 수준의 프리미엄"
LG전자 가전구독 모델 B2B로 확장, 상업용 스탠드에어컨 23평형 월 8만원대
안랩 블록체인 자회사, 간편결제진흥원·오픈에셋과 스테이블코인 사업 협력
[조원씨앤아이] 트럼프 '비호감' 58% vs. '호감' 23%, 보수층은 '호감' 44%
테슬라 로보택시 구글과 아마존에 '우위' 평가, "사업가치 9천억 달러" 분석
[조원씨앤아이] 국힘 당대표 적합도, 국힘 지지층에서 장동혁 35% vs. 김문수 33%
샤오미 "전기차 2027년 유럽 출시", 투자자 기대감에 주가 삼성전자 대비 고평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