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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희귀난치환자 치료기회 넓히기 위해 임상시험 정보제공 확대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19-10-24 10: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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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희귀환자와 난치환자의 치료기회를 넓히기 위해 임상시험정보 제공을 확대한다.

식약처는 26일부터 환자와 보호자가 임상시험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대상질환, 병원 연락처, 참여기준, 진행현황 등을 '의약품안전나라(nedurg.mfds.go.kr)'를 통해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식약처, 희귀난치환자 치료기회 넓히기 위해 임상시험 정보제공 확대
▲ 식품의약품안전처 로고.

이번 정보 제공은 희귀환자와 난치환자의 치료기회를 넓히고 임상시험 참여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

임상시험정보는 임상시험을 신청한 회사가 시스템에 등록을 하면 식약처가 내용을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형태로 제공된다.

환자와 보호자는 홈페이지에서 임상시험 실시 병원 연락처, 참여자 모집 기준과 진행 현황 등 실제 활용 가능한 세부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6일부터 승인되는 임상시험부터 세부정보가 공개된다. 제도가 시행되기 전에 승인된 임상시험의 세부정보도 순차적으로 확대 제공한다.

확대 공개되는 정보의 주요 내용은 임상시험 제목과 목적, 임상시험 실시 병원, 문의처, 임상시험 참여기준, 진행현황, 상세한 대상 질환 등이다.

식약처는 "이번 정보 공개를 통해 임상시험 참여를 원하는 환자들 뿐만 아니라 연구자와 기업의 연구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희귀환자, 난치환자 등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유용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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