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LG상사 목표주가 낮아져, "석탄 가격 하락해 자원부문 적자 지속"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10-24 08:08: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상사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석탄 가격 하락 영향으로 자원부문에서 영업손실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LG상사 목표주가 낮아져, "석탄 가격 하락해 자원부문 적자 지속"
▲ 윤춘성 LG상사 대표이사.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4일 LG상사 목표주가를 기존 2만5천 원에서 2만1천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3일 LG상사 주가는 1만5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LG상사는 3분기에 물류부문 영업이익이 감소하고 자원부문에서 영업손실을 보며 부진한 실적을 냈다.

유 연구원은 LG상사가 자원부문에서 4분기까지 영업손실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LG상사가 석탄 생산규모를 확대하며 외형 성장을 추진하고 있지만 석탄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무역업황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점도 LG상사 실적 감소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유 연구원은 석탄 가격이 최근 들어 안정화할 가능성이 보이고 있다며 내년부터 실적 회복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바라봤다.

LG상사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1조810억 원, 영업이익 1684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3.7%, 영업이익은 0.4%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일본정부 네이버의 라인 경영권 배제 압박, 소프트뱅크 손정의 계략인가 조충희 기자
영화 ‘범죄도시4’ 이틀 만에 100만 명 돌파 1위, OTT ‘눈물의 여왕’ 1위 지켜 김예원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나경원표 ‘2억 지원’ 헝가리식 저출산 대책 법안, 현실화할 가능성은? 이준희 기자
LG디스플레이 3분기부터 흑자전환 전망 우세, 올레드 패널 판매 증가 김바램 기자
'화려하게 다듬었다',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허원석 기자
하이브 “민희진이 어도어 아티스트 볼모로 협박, 경영권 탈취 빌드업” 조승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