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중공업 노조 4시간 부분파업, 임단협 협상안 요구하며 3일간 파업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9-10-23 17:34: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중공업 노동조합(노조)이 2019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 난항을 겪자 파업했다.

노조는 23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모든 조합원이 4시간 부분파업을 진행했다.
 
현대중공업 노조 4시간 부분파업, 임단협 협상안 요구하며 3일간 파업
▲ 23일 진행된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의 부분파업 현장. <현대중공업 노동조합>

이날 부분파업을 시작으로 24일 4시간, 25일 7시간 추가로 파업한다.

노조는 11월 새 집행부 선거를 앞두고 10월 말부터 선거체제로 전환한다.

이 때문에 22일을 사실상 올해 마지막 교섭시한으로 보고 앞서 15일부터 18일까지 매일 집중교섭을 벌였지만 회사는 아직 최초 협상안조차 제시하지 않았다.

노조는 기본급 12만3526원 인상(호봉승급분은 별도), 성과급 최소 250%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회사는 조선업황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노조가 과도한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며 협상안 마련이 어렵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교섭을 처음 시작한 지 6개월이 지나도록 회사가 협상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며 “회사는 교섭을 빨리 타결할 뜻이 있다면 노조의 요구를 적극 수용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