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신한금융지주 목표주가 하향, "은행업황 악화로 신한은행 실적 감소"

이현주 기자 hyunjulee@businesspost.co.kr 2019-10-23 08:48: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한금융지주 목표주가가 떨어졌다.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은행업황 악화로 신한은행의 실적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신한금융지주 목표주가 하향, "은행업황 악화로 신한은행 실적 감소"
▲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23일 신한금융지주 목표주가를 기존 5만9천 원에서 5만8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2일 신한금융지주 주가는 4만3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 연구원은 “신한금융지주는 3분기 실적이 직전 분기보다 감소했을 것”이라며 “순이자마진(NIM) 하락으로 신한은행의 이자부문 수익이 줄어든 데다 파생결합증권(DLS) 영향으로 신한금융투자의 수익도 부진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기준금리 인하로 은행업황이 악화하고 있다. 

은행끼리 대출금리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데다 자산관리 및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부문의 수익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은행의 2019년 연결기준 순이익은 1조9440억 원으로 2018년보다 8.2%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신한금융지주는 수익 다각화가 잘 이뤄져 있는 만큼 다른 은행지주들과 비교해 타격을 덜 입을 것으로 보인다. 

서 연구원은 “신한금융지주는 수익구조 다변화가 잘 돼 있어 은행부문의 이익 부진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을 것”이며 “해외부문 강화 등으로 장기적 성장동력을 확보한 점도 긍정적으로 본다”고 바라봤다. 

산한금융지주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3조337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5.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2조1천억 잠정집계, 증권가 예상치 웃돌아
JW중외제약 이종호 '바보' 말 들으며 수액 전용공장 짓고, 아들 이경하 AI 접목 신..
JW홀딩스 배당 확대로 승계 시동 거나, 이경하 아들 이기환 경영수업 받고 지분 사들이고
JW중외제약 최고개발책임자로 유리천장 깬 함은경, 신약 개발과 CEO 가는 길은 하나
[씨저널] 박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 톱티어로, "미국 시러큐스와 한국 송도 듀얼..
풀무원 상반기 영업이익률 겨우 1%대, 이우봉 K푸드 타고 해외사업 흑자 내기 '올인'
이재명 '문화강국 5대 전략' 확정, "순수 문화·예술 지원책 마련해야"
삼성전자 내년부터 국내서도 태블릿PC에 '보증기간 2년' 적용, 해외와 동일
한국해운협회, 포스코그룹 회장 장인화에게 'HMM 인수 검토 철회' 요청
금호타이어 노조 쟁의행위 찬성 93%로 가결, 14일 파업할지 결정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