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대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을 놓고 낙관론이 퍼지면서 이틀째 올랐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02포인트(1.16%) 오른 2088.86에 거래를 마감했다.
▲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02포인트(1.16%) 오른 2088.86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결과를 놓고 낙관론이 퍼지면서 해외 증시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며 “코스피시장에 기관 및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가 나타나면서 이틀 연속 1%대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날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과 관련해) 상황이 꽤 좋아보인다”며 “12월에 중국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예정되어 있는데 이를 면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스피에서는 외국인투자자는 812억 원, 기관투자자는 444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530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1.79%), SK하이닉스(2.06%), 네이버(1.32%), 셀트리온(5.22%), 현대모비스(1.05%), 삼성바이오로직스(1.33%), 신한지주(1.28%) 등의 주가는 올랐다.
현대차와 LG화학 주가는 전날과 같은 수준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2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7.49포인트(1.40%) 오른 1266.00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바이오테크지수가 강세를 보인 데 따른 영향으로 코스닥에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입돼 1%대 상승 마감했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49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1061억 원, 개인투자자는 35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6.60%), 에이치엘비(7.75%), CJENM(0.85%), 케이엠더블유(0.74%), 헬릭스미스(11.66%), 메디톡스(2.48%) 등의 주가는 올랐다.
반면 펄어비스(-0.48%), SK머티리얼즈(-1.12%), 휴젤(-0.48%), 스튜디오드래곤(-1.18%) 등의 주가는 내렸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3원(0.2%) 내린 1169.7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